정용진 “더 이상 ‘멸공 발언’ 안하겠다”...SNS ‘직설’은 계속될 듯
SBS Biz 김날해
입력2022.01.10 21:19
수정2022.01.10 21:58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논란이 된 ‘멸공 발언' 을 더이상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오늘(10일)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정 부회장은) '멸공' 발언이 의도하지 않게 정치적으로 활용이 됐다"며 "앞으로 멸공이라는 단어를 절필하겠다" 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부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이른바 '멸공' 논란이 정치권으로 확산되며 신세계 그룹사들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일각에서 신세계 불매운동 조짐까지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정 부회장은 오늘(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업하는 집에 태어나 사업가로 살다 죽을것이다. 진로 고민 없으니 정치 운운하지 말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계 진출설에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사업가는 사업을 하고, 정치인은 정치를 하면 된다. 나는 사업가로서, 그리고 내가 사는 나라에 언제 미사일이 날아올지 모르는 불안한 매일을 맞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느끼는 당연한 마음을 얘기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 부회장이 '멸공 절필'을 선언했지만 SNS를 통한 거침없는 행보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 부회장은 '멸공' 발언에 대한 해명을 하면서도 “군대 안 갔다 오고 6·25 안 겪었으면 주둥이 놀리지 말라는데 그럼 ‘요리사 자격증 없으면 닥치고 드세요’ 이런 뜻인가”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직접 위협을 당하고 손해를 보는 당사자로서 당연한 말을 하는데 더 이상 어떤 자격이 필요한지 모르겠다”며 자신의 주장을 거침없이 피력했습니다.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멸공' 절필 선언이 기존 글을 삭제하거나, SNS 활동을 자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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