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에디슨-쌍용차 본계약 체결…남은 쟁점은?

SBS Biz 류정훈
입력2022.01.10 17:51
수정2022.01.10 18:42

[앵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에디슨 모터스의 쌍용자동차 인수가 첫 번째 문턱을 넘겼습니다.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자동차가 인수 본계약을 체결됐습니다. 

앞으로 남은 쟁점은 뭔지 류정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본계약을 앞두고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가 가장 큰 이견을 보였던 대목은 에디슨모터스가 계약금과 별도로 제공하는 운영자금 500억 원의 사용 방식이었습니다. 

에디슨 측은 사전에 허락받고 쓰라는 입장이었는데 쌍용차는 경영개입이라면 반발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양측이 사용처에 대해 사전 협의하는 걸로 합의를 보면서 본계약이 체결이 가능해졌습니다. 

양측은 올해 출시되는 쌍용차의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내부 인테리어와 전면부 그릴 디자인을 개선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본계약과 함께 체결했습니다. 

본계약 체결로 일단 한 고비 넘겼지만 넘어야 할 산이 녹록지 않습니다. 

첫 번째는 잔금 납부를 위한 자금 조달입니다. 

에디슨모터스는 관계인 집회가 열리기 5영업일 전까지 인수 잔금 2743억 원을 쌍용차에 지급을 마쳐야 합니다. 

[강영권 / 에디슨 모터스 대표 : 운영자금 5천억을 추가 조달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이미 국내에서 여러 제안들이 있어서 검토하고 있지만 해외에서 아주 적극적인 검토가 2~3가지 있어서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잔급 납부에 성공하면 이번엔 채권단 설득이 남습니다. 

쌍용차가 3월 1일까지 법원에 제출하는 회생계획안이 채권단의 3분의 2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습니다. 

[이호근 /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채권단의 동의가 있기 위해서는 앞으로의 영업전략이라든지 신차개발전략, 부족한 자금을 외부로부터 어떻게 마련하는지 이런 조달 계획까지가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09년 해외 채권단은 쌍용차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두 차례 반대한 전례가 있습니다. 

SBS Biz 류정훈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류정훈다른기사
현대차, 미국 공장 짓고 국민차 단종 수순 밟는 이유
서울회생법원, 쌍용차 새 인수 후보 'KG그룹'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