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씩 나가더니…작년 실업급여 지출액 12조원 돌파
SBS Biz 이한나
입력2022.01.10 13:01
수정2022.01.10 13:54
지난해 실업급여 지출액이 12조 1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1년 12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수혜자는 52만9천명으로 전체 수혜금액은 8114억원이었습니다.
구직급여는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수당으로, 실업급여가 대부분을 차지해 통상 실업급여로 불립니다.
지난해 전체 구직급여 지급액은 12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구직급여는 지난해 2월 1조원(1조149억원) 기록한 뒤, 8개월 연속으로 1조원대를 유지하다가, 9월(9754억원)부터 지출규모가 1조원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전년 대비 계속해서 줄어들던 숙박·음식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20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습니다. 고용부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숙박·음식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66만3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만2천명(1.8%) 증가했습니다.
숙박·음식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재작년 5월부터 작년 11월까지 1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운수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64만4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8천명(1.3%) 늘었다. 운수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19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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