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논란’ 류영준 카카오 대표 내정자, 자진 사퇴
SBS Biz 윤성훈
입력2022.01.10 11:46
수정2022.01.10 13:54

카카오 공동 대표로 내정됐던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카카오는 오늘(10일)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류 대표는 지난해 12월 스톡옵션을 매각하면서 '먹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류 대표 등 카카오페이 주요 경영진 8명은 스톡옵션 주식 전량을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매각했습니다.
류 대표는 지난 4일 사내 간담회를 통해 스톡옵션 매도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자 류 대표가 결국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카카오는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내부 논의와 절차를 거쳐 확정되는 대로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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