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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10번 검색하면 10번 인증?…12일부터 한번에 OK

SBS Biz 박연신
입력2022.01.10 11:24
수정2022.01.10 13:54

[앵커]

중고차를 사거나 팔 때 검색할 때마다 인증을 요구해, 불편함을 겪는 분들 많으신데요.

정부가 사이트 한 곳에서 한번 인증으로, 자동차 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해 공개합니다.

박연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버지와 공동명의로 차를 소유한 A씨는 세금을 내기 위해 '자동차 365'에서 차량 정보를 찾을 때마다 번거로움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공동명의지만 대표 소유자인 아버지 명의로 조회를 해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중고차 구입을 하려는 B씨는 '자동차 365'에서 차량을 검색할 때마다 매번 본인인증을 해야하는 불편함을 겪어왔습니다.

정부가 조회하는 자동차 대수만큼 본인 인증을 해야했던 것을 1번의 인증만으로 모든 조회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편키로 했습니다.

또 공동으로 자동차를 소유할 경우 대표소유자 외 공동소유자도 자동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정부는 중고차를 사고 팔 때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중고차 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매매용 차량 신속조회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자동차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실 매물 여부와 중고차 매매 평균 금액, 이력 정보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는 겁니다.

[김은정 / 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보험과 과장 : 자동차 소유자의 재산권 보호·관리가 더욱 용이해지고 대포차 양산을 방지 하는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본인·중고차 자동차 이력을 조회할 때 항목별로 이용 수수료를 내던 것도 무료화한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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