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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사전청약 시작…고양창릉·남양주 왕숙 중형 몰릴 듯

SBS Biz 윤선영
입력2022.01.10 11:23
수정2022.01.10 13:54

[앵커]

오늘(10일)부터 4차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3기 신도시와 수도권 공공택지 12곳에서 모두 1만3500여 가구가 공급되는데요.

청약할 때 꼭 알아둬야 할 것들 윤선영 기자와 짚어봅니다.

우선 어디에 얼마나 공급되나요?

[기자]

네, 서울 대방과 고양 창릉, 남양주 왕숙 등에 모두 1만3,552가구가 풀립니다.

이 가운데 절반 정도인 7,152가구는 결혼한 지 7년이 안 된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부부, 또 예비 신혼부부 등에게 우선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입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서 주변보다 분양가격이 저렴한데, 남양주 왕숙과 부천대장 등은 3억 원에서 5억 원대, 서울 대방은 7억 원, 고양 창릉은 4억 원에서 6억 원이 될 전망입니다.

오늘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일반공급은 해당 지역에 살고 계신 분들은 17일에, 이외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은 19일에 접수하실 수 있고요.

신혼희망타운은 해당 지역 거주자는 오늘, 수도권 거주자는 17일에 인터넷으로 접수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느 지역에 사람들이 관심이 높을까요?

[기자]

우선 고양 창릉이 서울과 가까운데다 GTX-A 노선, 고양은평선 등 교통 여건이 좋아서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남양주 왕숙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인데요.

이번 4차 물량 중 가장 많은 2,352가구가 배정됐고, 이 중 전용면적 74·84㎡ 중형 평형 물량도 1천 가구 정도로 많은 편입니다.

당첨 안정권은, 지난 3차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하남 교산지구에서 가장 넓은 면적이었던 전용 59㎡ 당첨선이 2천310만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최소한 2천만 원, 안정권은 2500만 원 선이란 게 업계 시각입니다.

[앵커]

그런데, 성남 금토동 신혼희망타운 아파트 구조를 놓고 시끌시끌하다고요?

[기자]

성남 금토지구의 신혼희망타운을 두고 불만이 나오고 있는 건데 방 2개가 있는 55㎡ 일부 타입이 보기 드문 구조로 설계됐기 때문입니다.

문제의 타입은 이 둘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는 새로운 구조로 방 하나가 (보시는 것처럼) 오각형, 다이아몬드 모양이에요.

그래서 가구 배치가 난감하다, 방이 총 2개인데 하나는 못 쓸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LH는 해당 타입의 선호도가 떨어진다며 대안을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윤선영 기자,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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