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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2 현지연결] 카멜레온·1천km 주행 전기차…전기차 대형 메기 등장, 지각변동 예고

SBS Biz 윤성훈
입력2022.01.07 17:50
수정2022.01.08 09:20

[앵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이번 CES에서 공을 들인 부분은 전기차입니다.

저마다의 기술력을 더해 전기차 경쟁력을 자랑했습니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전기차 시장에는 대형 메기까지 등장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상과학 영화에서 나올 법한 디자인의 차량이 굴곡진 도로를 달립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공개한 콘셉트카로 주행거리가 1천km에 달합니다.

상용화되면 서울과 부산을 거뜬하게 왕복할 수 있습니다.

BMW는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카멜레온 차량을 선보였습니다.

차량의 외관이 검은색에서 흰색으로, 흰색에서 검은색으로 순식간에 변합니다.

전자 잉크라는 신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전기차 시장을 두고 치열한 기술 다툼이 벌어진 가운데 전자업체인 일본의 소니도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CES에서 전기차 콘셉트카를 2종이나 공개했습니다.

[유세프 하이파 / CES 2022 관람객 : 가장 좋은 전기차 중의 하나로 보입니다. 테슬라보다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이 앞으로 미래가 되겠죠.]

전기차 시대의 개막이 업종 간 진입 장벽을 허물고 경쟁과 협업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애플카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나 기존 전자업체의 전장 사업 진출은 업계의 주된 화두로 떠오른 지 오래입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CES 현장에서 "자동차 사업 여부는 더 들여다보고 의사결정이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전기차 시장 진출에 대해선 선을 그었지만 협력 등의 방식으로 간접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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