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윗선개입, 사실 아냐”
SBS Biz 이광호
입력2022.01.07 10:10
수정2022.01.07 10:24
[이 모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1880억원의 초대형 횡령 사건을 터뜨린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이 윗선 개입을 주장한 데 대해 회사측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늘(7일) 입장문을 통해 "당사 회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어떤 개입이나 지시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에 검거된 재무팀장 이씨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1㎏ 금괴 851개를 매입한 사실이 드러났는데, 이와 관련해 이씨의 변호인이 SBS와의 인터뷰에서 "회장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회장의 지시를 받았고, 회장에게 금괴의 절반을 건넸다는 허위사실을 진술한 횡령직원과 그의 변호사를 상대로 형사고소를 포함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을 법무법인과 협의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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