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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이번엔 시진핑 사진 올리며 '멸공' 주장

SBS Biz 엄하은
입력2022.01.07 09:53
수정2022.01.07 09:58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는 골자의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습니다.

정 부회장은 어제(6일) 오후 11시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이 안하무인인 중국에 항의 한 번 못한다'는 제목으로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해당 기사에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이 포함됐습니다. 또, 정 부회장은 '멸공', '승공통일', '반공방첩' 등의 해시 태그를 추가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앞서 '공산당이 싫다'는 취지의 글을 여러 번 올렸으나 이처럼 자신의 뜻을 직접적으로 밝힌 적은 처음입니다.

이는 최근 '멸공' 태그가 붙은 자신의 게시물이 인스타그램에서 '폭력·선동'의 이유로 삭제된 것과 관련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인스타그램은 '시스템 오류'라며 정 부회장의 삭제된 게시물을 복구 조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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