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00원도 뚫렸다…美 조기 긴축 우려 ‘직격탄’
SBS Biz 오정인
입력2022.01.06 17:54
수정2022.01.06 18:37
[앵커]
양적 조기 긴축 가능성이 나오면서 국내 금융시장도 휘청거렸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년 6개월 만에 경제위기 징후이자 심리적 지지선으로 평가되는 1200원을 넘어섰고, 코스닥은 2% 넘게 급락했습니다.
오정인 기자, 원달러 환율이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원 10전 오른 1201원을 기록했습니다.
장중 1200원대로 오른 건 두 달여 만이고요.
종가 기준으론 지난 2020년 7월 24일 이후 처음입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 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1250원 정도가 상단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크다, 지금부터 1분기까지가 변동성 확대되는 시기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도 당연히 염두에 둬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환율이 추가 상승을 한다면 금융시장을 넘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클 텐데요.
증시도 충격이 컸어요?
[기자]
코스닥은 어제(5일)보다 2.9%나 급락한 980.3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12월 21일 이후 다시 종가 기준 1000선이 붕괴됐습니다.
코스피 역시 어제보다 1.13% 하락한 2920.53으로 마감하며 이틀 만에 70포인트 가까이 빠졌습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지만 상승 기대감은 여전합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미디어 콘텐츠본부장 : 4분기 (국내 기업) 실적들이 상당히 좋아요. 다음주부터 미국 시장 실적 발표 줄줄이 이어지잖아요. 실적에 대한 기대 심리가 1월에는 유입될 수밖에 없죠.]
[앵커]
아시아 증시도 충격이 컸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2.88% 떨어지면서 지난해 6월 21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요.
중국 증시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양적 조기 긴축 가능성이 나오면서 국내 금융시장도 휘청거렸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년 6개월 만에 경제위기 징후이자 심리적 지지선으로 평가되는 1200원을 넘어섰고, 코스닥은 2% 넘게 급락했습니다.
오정인 기자, 원달러 환율이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원 10전 오른 1201원을 기록했습니다.
장중 1200원대로 오른 건 두 달여 만이고요.
종가 기준으론 지난 2020년 7월 24일 이후 처음입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 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1250원 정도가 상단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크다, 지금부터 1분기까지가 변동성 확대되는 시기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도 당연히 염두에 둬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환율이 추가 상승을 한다면 금융시장을 넘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클 텐데요.
증시도 충격이 컸어요?
[기자]
코스닥은 어제(5일)보다 2.9%나 급락한 980.3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12월 21일 이후 다시 종가 기준 1000선이 붕괴됐습니다.
코스피 역시 어제보다 1.13% 하락한 2920.53으로 마감하며 이틀 만에 70포인트 가까이 빠졌습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지만 상승 기대감은 여전합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미디어 콘텐츠본부장 : 4분기 (국내 기업) 실적들이 상당히 좋아요. 다음주부터 미국 시장 실적 발표 줄줄이 이어지잖아요. 실적에 대한 기대 심리가 1월에는 유입될 수밖에 없죠.]
[앵커]
아시아 증시도 충격이 컸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2.88% 떨어지면서 지난해 6월 21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요.
중국 증시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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