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기 양적긴축’ 시사에 비트코인 7% 급락…4만4000달러 붕괴
SBS Biz 오정인
입력2022.01.06 14:10
수정2022.01.06 16:21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조기 양적긴축을 시사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오늘(6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2시 현재 기준 비트코인은 1개당 4만3056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24시간 기준 7.17% 급락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7.74% 떨어진 수준입니다.
이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한 것은 연준이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공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FOMC 참석자들은 "첫 기준금리 인상 이후 어느 시점에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24년으로 예상했던 양적긴축을 향후 몇 달 안에 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미국 금융시장에도 위험 회피 심리가 만연해지면서 가상자산 시가 총액 1위인 비트코인도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을 비롯해 바이낸스코인, 솔라나, 카르다노, XRP, 테라, 도지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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