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부실 회계 논란…금융당국도 감리 검토
SBS Biz 안지혜
입력2022.01.06 14:09
수정2022.01.06 16:21
금융감독 당국이 1900억원 가까운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과 관련해 회계 감리 착수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오스템임플란트의 과거 재무제표 정정 등 수정 공시 이후 회계 감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최대주주인 최규옥 회장과 엄태관 대표는 최근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1500억원 정도는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횡령 금액을 모두 회수한다고 해도 부실 회계 논란과 소액주주들의 피해 우려는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당장 집단행동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법무법인 한누리는 "사업보고서와 분기보고서 부실기재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주식의 거래정지에 따른 직접 손해배상 청구, 주주대표소송 등이 제기될 수 있는 사안에 해당한다"면서 오늘 부터 횡령 피해 소액주주 모집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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