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둔촌주공 분양일정서 제외…서울시 중재 나선다
SBS Biz 윤지혜
입력2022.01.06 11:20
수정2022.01.06 11:57
[앵커]
올해 분양 예정 단지 중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의 분양 일정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조합과 시공사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아예 둔촌주공을 올해 분양 예정지에서 제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중재에 나섰습니다.
윤지혜 기자, 둔촌주공 갈등이 장기전이 될 것으로 보이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둔촌주공은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달하는데요.
현대건설이 올해 전국적으로 2만284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고 밝혔는데, 여기에 둔촌주공은 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초 둔촌주공은 지난해 초에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조합과 시공사간 갈등이 길어지면서 1년 미뤄진 올해 2월로 잠정 결정됐습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올해 분양 일정에서 둔촌주공을 아예 제외하면서 이마저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앵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서울시가 일단 중재를 해본다는 것이잖아요?
[기자]
네, 서울시와 강동구청이 7일(내일) 만나 중재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 자리에 조합과 시공사는 참석하지 않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관계자들과 첫 갈등조정회의를 가졌지만 별다른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둔춘주공 재건축 조합과 현대건설 간 갈등의 쟁점은 공사비입니다.
둔촌주공 조합과 시공사는 2016년 총회에서 2조6000억원의 공사비를 의결했고, 설계변경 등을 이유로 2020년 공사비를 3조2000억원으로, 5200억원가량 증액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현재 새 집행부는 이전 조합과 체결한 계약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갈등이 격화되면서 지난달 현대건설은 동부지방 법원에 둔촌주공 조합장 등 4명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금지 가처분 소송을 내기도 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올해 분양 예정 단지 중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의 분양 일정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조합과 시공사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아예 둔촌주공을 올해 분양 예정지에서 제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중재에 나섰습니다.
윤지혜 기자, 둔촌주공 갈등이 장기전이 될 것으로 보이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둔촌주공은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달하는데요.
현대건설이 올해 전국적으로 2만284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고 밝혔는데, 여기에 둔촌주공은 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초 둔촌주공은 지난해 초에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조합과 시공사간 갈등이 길어지면서 1년 미뤄진 올해 2월로 잠정 결정됐습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올해 분양 일정에서 둔촌주공을 아예 제외하면서 이마저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앵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서울시가 일단 중재를 해본다는 것이잖아요?
[기자]
네, 서울시와 강동구청이 7일(내일) 만나 중재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 자리에 조합과 시공사는 참석하지 않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관계자들과 첫 갈등조정회의를 가졌지만 별다른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둔춘주공 재건축 조합과 현대건설 간 갈등의 쟁점은 공사비입니다.
둔촌주공 조합과 시공사는 2016년 총회에서 2조6000억원의 공사비를 의결했고, 설계변경 등을 이유로 2020년 공사비를 3조2000억원으로, 5200억원가량 증액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현재 새 집행부는 이전 조합과 체결한 계약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갈등이 격화되면서 지난달 현대건설은 동부지방 법원에 둔촌주공 조합장 등 4명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금지 가처분 소송을 내기도 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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