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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2 현지연결] 이재용 복귀 후 첫 M&A 곧 나온다

SBS Biz 강산
입력2022.01.06 11:19
수정2022.01.06 11:56

[앵커]

삼성전자가 조만간 대규모 인수합병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6일) CES 현장에서 관련 얘기를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 나가 있는 강산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해 8월 가석방된 이후 1순위 관심사가 M&A 소식이었는데, 어떤 얘기가 나온 건가요?

[기자]

한 부회장은 오늘 CES2022 기자간담회에서 "대형 인수합병과 관련해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용 부회장 복귀 후 인사, 조직개편에 이어 이제 본격적인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겁니다.

삼성전자의 대규모 M&A는 지난 2016년 11월 약 9조 3천억 원에 인수한 하만이 마지막인데요.

전 세계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이 M&A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NXP를 비롯해 독일 인피니언, 일본 르네사스, 스위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6G 등 통신장비 기업도 후보로 꼽힙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말 미국 출장에서 구글과 버라이존 등 경영진과 만나 IT, 통신장비 사업을 점검한 바 있습니다.

삼성은 전장 사업 확대의지를 드러내면서도 다만 "현재 완성차 진출 계획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된 글로벌 제약업계 19위인 미국 바이오젠 인수 가능성과 관련해선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한 부회장은 프리미엄 TV 사업 구상도 밝혔는데요.

[한종희 /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 : 제품혁신뿐 아니라 기조가 되는 AI, 빅데이터, 로봇 등 미래 핵심기술을 아울러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한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사용 가능성은 열어뒀지만, 확정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마이크로 LED 프리미엄TV 베트남 공장 수율 문제와 관련해 "추가 공장을 설립해 올해 5월부터 본격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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