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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추가 계약…총 100만명분 확보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1.06 11:18
수정2022.01.06 11:56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40만명분을 추가로 계약해 총 확보분이 100만명 분으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어제(5일) 자정 현재 신규확진자는 4126명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위중증 환자가 한달여만에 800명대로 줄었습니다.

임종윤 기자 연결합니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100만명분이 확보됐다구요?

[기자]

정부가 어제 화이자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40만명분을 추가계약했습니다.

이렇게되면 지금까지 확보한 경구용 치료제는 총 100만명분이 조금 넘는데요.

머크의 몰누피라비르가 24만명분, 화이자의 팍스로비드가 어제 추가계약한 것까지 포함해 총 76만명 분입니다.

화이자 치료제는 이달 중순쯤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보이는 데, 정부는 다음주 중으로 구체적인 도입일정 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는 재택치료를 하거나 생활치료센터 또는 병원에 입소해서 치료중인 경증과 중증도 성인, 12세 이상 체중 40킬로 이상의 어린이 환자들에게 처방될 예정인데요.

재택치료자들의 경우 정부가 지정한 약국에서 집으로 배송됩니다.

[앵커]

신규확진자는 4천명대로 전날보다 조금 늘었는 데..위중증 환자가 많이 줄었다구요?

[기자]

어제(5일) 자정 현재 위중증 환자는 882명으로 전날보다 71명이 줄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8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3일 이후 24일만인데요.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지난달 29일 1,151명을 정점으로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 발생이 줄고, 기존 위중증 환자 중에서 퇴원자가 나오면서 위중증 환자 수가 전반적인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렇게 위중증 환자가 뚜렷하게 줄면서 중증병상 가동률도 수도권 56%를 비롯해 전국이 54.8%로 낮아졌습니다.

어제(5일) 자정현재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전날 같은시간보다 318명 줄어든 4,126명으로 집계돼 이틀 연속 4천명대를 유지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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