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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성수품, 평시 대비 1.4배 확대...농식품부, 설 체감 물가 안정 총력 대응

SBS Biz 신윤철
입력2022.01.06 09:44
수정2022.01.06 10:44



농림축산식품부가 설 물가 안정을 위해 명절 수요가 많은 10대 성수품 공급량을 평시 대비 1.4배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작년보다 공급 시기를 앞당겨 오는 10일부터 3주 간 성수기 역대 최대 공급물량인 134천톤을 공급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세부 내역을 보면, 소고기 18,700톤과 돼지고기 67,449톤을 공급해 최근 5년 중 최대 물량을 내놓을 방침이고, 계란의 경우 할당관세를 운영해 긴급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과·배 선물꾸러미는 전체 공급량 6,369톤의 60%인 3,822톤을 1월 17일 주간에 집중 공급하는 등 시기별 공급량을 배분해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외 소비자의 실질적인 물가 체감도를 낮추기 위해 성수품 중심으로 농축산물 할인쿠폰을 지원하고, 성수기 사용 한도를 기존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합니다. 

할인쿠폰 예산 390억원 중 설 명절까지 150억원을 집중 배정하고, 소비쿠폰 할인행사에는 대형마트 뿐 아니라 중소형 마트 등 전국 2,195개 유통망이 참여합니다. 

농·축협·산림조합 등 생산자 단체가 주관하는 할인·특별기획전도 추진됩니다. 제수용품과 과일·한우 선물꾸러미 등이 10~30% 할인 판매되고 밤과 대추 등도 온·오프라인에서 최대 20% 싸게 판매될 예정입니다. 

농림부는 "농산물 부정 유통행위 감시 활동도 강화하고,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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