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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샘표 간장 8% 인상…대형마트·편의점 줄인상

SBS Biz 박규준
입력2022.01.06 06:03
수정2022.01.06 08:16

[앵커]

국내 간장 시장 점유율 약 60%를 차지하는 업계 1위 샘표 식품이 대표 상품들 출고가를 약 4년 만에 인상했습니다.

출고가를 반영해 마트 등의 소비자가도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버커킹의 가격인상 소식도 들려오는데요.

새해 시작하자마자 식품가격 상승세가 거침없습니다.

박규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마트24는 6일부터 샘표 간장 상품을 100~200원 수준 올립니다.

편의점 인상 샘표의 대표적인 간장 상품인 '국간장 500리터'짜리는 4400원에서 4600원으로 오르고, '양조간장501 500리터' 상품도 5200원으로 200원 오릅니다.

지난달 간장 업계 1위 샘표식품이 편의점과 대형마트에 17개 상품에 대한 출고가 인상을 통지한 데 따른 겁니다.

[샘표 홍보 관계자 : (마트, 편의점 등) 전체 판매 채널 다 인상하는 것은 맞고요. 주요 원자재 구매 가격과 고정비, 기타 원가가 상승을 (해서요.) 8% 정도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은 지난달 16일부터 간장 판매가 인상에 나섰습니다.

마트 인상 업계 1위 이마트에선 1.7리터짜리 양조간장701 상품은 1만6900원으로, 양조간장501은 1만2900원으로 1천원씩 오릅니다.

국내 간장 시장점유율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샘표가 가격을 올리면서, 소비자 주머니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버거인상 이 가운데 버거킹도 7일부터 버거류 25종 등 모두 33종의 가격을 평균 2.9% 올립니다.

대표 제품인 와퍼는 6400원으로 300원 뜁니다.

지난달 롯데리아와 노브랜드버거가 가격을 올린 데 이어 버거킹도 인상한 건데, 다만 맥도날드는 아직은 인상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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