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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확실한 변화”…이재명 “가급적 전국민 지원”

SBS Biz 윤선영
입력2022.01.05 17:55
수정2022.01.05 18:41

[앵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고 김종인 위원장과 결별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연일 강조하고 있는데요, 대선 행보 짚어봅니다.

윤선영 기자, 국민의 힘 선대위가 결국 해산되고, 김종인 위원장과도 결별을 했군요?

[기자]

윤 후보가 오전에 선대위 해산을 직접 선언하고 선대본부를 새로 꾸려서 확실하게 다른 윤석열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초미의 관심이던 김종인 전 위원장과는 결별을 선택했고, 새 선대본부장에는 권영세 의원이 왔습니다.

또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린 권성동 사무총장을 포함한 윤 후보 측근들이 물러나면서 매머드 선대위를 벗고 실무형 조직으로 대선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일각에서 나오는 후보 교체론, 또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 등도 윤 후보가 넘어야 할 산입니다.

[앵커]

윤 후보 최근 지지율이 내림세인데 특히 청년층 지지율이 부진하게 나왔다고요?

[기자]

오늘(5일) 20,30대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지지율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이재명 후보가 1위고, 2위가 윤 후보가 아닌 안 후보로 나왔습니다.

이 후보가 33.4%, 안 후보가 19.1%, 윤 후보는 18.4% 지지를 받았는데요.

안 후보는 청년층뿐 아니라 최근 한 전체 지지율 조사에서도 처음 10%를 넘기면서 급부상하고 있죠. 오늘 조사 내용에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후보는 누구냐'도 있었는데, 윤 후보가 49%로 불명예스러운 1위에 올랐고, 이 후보는 36%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 행보도 보죠. 연일 전국민 재난지원금 얘기를 하고 있네요? 

[기자] 

이 후보는 오늘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광주를 찾아 국민통합을 강조하면서, 코로나로 전국민이 다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전국민에게 기회를 주는 게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어제(4일)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최소 한 명당 100만 원은 줘야 한다, 설 명절 전이라도 25조에서 30조 원의 추경이 필요하다고 했죠. 

여당도 바로 보조를 맞춰서, 2월 임시국회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할 뜻을 밝혔습니다.

SBS Biz 윤선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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