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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1월 중 도심복합후보지 발표”…어디일까?

SBS Biz 정광윤
입력2022.01.05 17:54
수정2022.01.05 18:41

[앵커] 

도심 내 주택공급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이달 중에 도심 복합 신규 후보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집값은 꾸준히 하향 안정세로 전환했다는 점도 강조했는데요. 

정광윤 기자, 우선 1월 중 정부가 발표할 도심 복합 후보지, 어떤 곳들이 거론되고 있나요? 

[기자] 

앞서 정부는 서울 증산 4구역, 신길 2구역, 경기 부천 원미 등 7곳을 후보지 선정을 거쳐 지난달 본지구로 지정한 바 있는데요. 

서초구 양재동, 양천구 목동, 강남구 대청 마을 등에서 후보지 신청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심공공주택복합개발사업은 노후된 역세권과 빌라촌 등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이 재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부동산 투기조사에 대한 고삐를 연초부터 바짝 죄겠다는 입장을 밝혔죠? 

[기자] 

그렇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저가 아파트 조사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고가주택 매입과 특수관계 직거래, 규제지역 분양권 불법 전매 조사 등에 차례로 착수한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이달 중으로 법인·외지인이 저가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데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하는데요.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관련 조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공시가 1억 원 이하 아파트의 경우 취득세 중과가 안 되기 때문에 투기 세력이 몰려들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는데요. 

정부가 너무 늦게 '뒷북 조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정부가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취득세를 손보는 방안을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는 "최근 주택매매시장은 지역 무관하게 하향 안정세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는데요. 

"이런 흐름이 확고히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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