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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주택매매량 급감…1년 전 대비 4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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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1.05 13:33
수정2022.01.05 13:56

■ 1월 4일 부동산 헤드라인 뉴스

◇ 작년 11월 주택매매량 급감…1년 전 대비 42% 감소



작년 11월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주택 매매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매거래량은 한 달 전 대비 10.8% 감소했고 1년 전과 비교하면 42.5% 줄었는데요. 

지난해 11월까지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1년 전과 비교해 15.6%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년 전보다 35.9% 줄었고 지방은 같은 기간 46.1% 감소했는데요. 



누계 기준 수도권은 같은 기간 21%, 지방은 10% 각각 축소됐습니다. 

한편, 1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1만 4094가구로 집계됐는데요. 

수도권은 1472가구로 한 달 전보다 14.1% 증가했으며 지방은 1만 2622가구로 같은 기간 1.3% 감소했습니다. 

◇ 내년 분양 물량 전국 42만여 가구

올해 전국 분양시장에서 민간 아파트 총 42만여 가구가 공급됩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민간 아파트 사업장 500곳에서 42만 가구가 민간 분양에 나서는데요. 

이는 최근 5년 평균 분양 물량보다 57% 많은 수준입니다. 

수도권에 20만 4225 가구, 지방에 21만 4126 가구가 각각 공급되는데요.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11만 9624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과 인천에서는 각각 4만 8589가구, 3만 6012가구가 분양에 나섭니다. 

서울에서는 분양가 산정과 조합 내분 등 문제로 분양이 연기된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가 1만 2천 여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 37%가 월세 거래로 집계됐습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1년 이래 최대치인데요. 

정부의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의 월세화가 빠르게 이뤄지는 모습입니다. 

부동산업계는 지난 2020년 7월 말 시행한 임대차법이 월세 거래 비중을 급격히 늘렸다고 분석했는데요. 

임대차법과 보유세 부담 증가 등이 전세의 월세화를 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제공하는 정보는 투자 판단에 참고 자료일 뿐, 해당 부동산의 가치를 보장하지 않음으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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