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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 대비 방역대응 체계 개편한다”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1.04 17:55
수정2022.01.04 18:41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1천3백 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전파속도가 기존 변이보다 훨씬 빠르다는 점을 감안해 방역체계를 개편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 수습본부 방역 총괄반장 : 오미크론의 확산속도는 통상 2~3배나 더 높은 속도로 확산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확산속도에 대비해봤을 때 기존 델타변이와 똑같은 방식으로 대응할 경우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상황 변화를 감안해 기존 델타변이 중심의 대응체계에 변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 수습본부 방역 총괄반장 : 현재 검사체계는 변화돼야 할 거다. 질병청 중심으로 검사체계에 대한 여러 가지 논의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사방식 검사기관 여러 기관 등 세부내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요.] 

방역당국은 재택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협력병원의 범위를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일반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 수습본부 방역 총괄반장 : 총 확진자 숫자는 대규모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재택치료 협력병원의 다양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을 하고 있고 의료체계에 있어서도 참여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좀 더 다양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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