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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보름 만에 1천명 밑…프랑스에서 새 변이 발견

SBS Biz 손석우
입력2022.01.04 11:16
수정2022.01.04 11:58

[앵커]

코로나19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1천 명 아래로 떨어졌고, 신규확진자 수도 3천 명대 초반까지 줄었습니다.

일단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손석우 기자와 코로나 상황 알아해보겠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1천 명 아래로 내려갔다는 게 얼마 만이죠?

[기자]

정확히 보름만입니다.

오늘(4일) 자정 기준 위중증 환자는 973명을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22일에 1022명을 기록한 이후 11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15일 만에 다시 1천 명 아래로 떨어진 것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3024명으로 집계돼 사흘 연속 3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어제보다 102명 줄었고, 1주일 전과 비교해보면 840명 감소했습니다.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봐야겠죠?

[기자]

정부도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난달 18일부터 시행돼 3주째에 접어들고 있는데요.

거리두기가 시행됐던 지난 2주간 신규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가 동반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3차 백신 접종, 부스터샷의 효과도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3차 접종 참여 인원은 어제까지 1896만5천8백여 명으로 인구 대비 37.0%, 60세 이상은 78.3%가 부스터샷 접종을 마쳤습니다.

[앵커]

일단 큰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이는데, 해외에서 새로운 변이가 발견됐다고요?

[기자]

밤사이 해외 언론들이 새로운 변이 등장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뤄 보도했는데요.

새로운 변이는 프랑스 남부지방에서 발견돼 소규모로 확산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변이를 발견한 프랑스 연구센터는 이 변이의 이름을 'B.1.640.2'로 명명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것은 아프리카 카메룬을 여행한 사람이 이 변이를 최초로 퍼트렸고 현재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12명에게 전파됐다는 것입니다.

이 변이는 46개의 돌연변이와 37개의 유전자 결핍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는데, 오미크론 변이를 이기고 지배종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앵커]

손석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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