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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물량 계속 쌓인다…수도권 14% 늘어

SBS Biz 이한나
입력2022.01.04 07:45
수정2022.01.04 09:39



전국 미분양 주택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은 한 달 전에 비해 14% 늘어습니다.

오늘(4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1만4094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 1만4075가구에 비해 0.1% 증가한 것입니다.

최근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9월 1만3842가구까지 줄었다가 지난 10월과 11월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수도권은 1472가구로 전월 대비 14.1%(182가구) 늘었습니다. 서울과 인천은 각각 1가구, 5가구 줄었지만 경기 지역에서 23.3%(188가구) 늘어났습니다.

지방은 1만2622가구로 전월 대비 1.3%(163가구) 줄었습니다. 광주(-12.1%), 전북(-18.1%), 전남(-5.8%), 경북(-6.2%) 등 대부분 지역이 줄었으며 대전(28.4%), 대구(12.6%), 부산(0.3%) 등은 늘었습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7388가구로 전월(7740가구) 대비 4.5%(352가구) 감소했습니다.

규모별로는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402가구로 전월(397가구) 대비 1.3%(5호) 증가했고, 85㎡ 이하는 1만3692가구로 전월(1만3678가구) 대비 0.1%(14가구)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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