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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초대석] “韓증시, 박스권 아래 갈 수도…美는 붕괴위험, 비중 줄여야”

SBS Biz 김날해
입력2022.01.03 14:42
수정2022.01.03 19:16

■ 경제현장 오늘 '오후초대석' -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새해 증시가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우리 증시가 작년의 초라한 모습에서 벗어날 거라는 희망을 줄 만큼 상승 탄력을 유지할지는 미지수인데요. 화려한 상승세를 보인 글로벌 증시는 올해 적지 않은 위험요인을 안고 있죠.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모시고  증시를 좌우할 글로벌 경제 변수들 집중 점검해보겠습니다. 김영익 교수는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하나대투증권 부사장, 한국창의투자자문 대표 등을 거쳐 학계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예측을 잘하는 비관론자로 불리기도 합니다.



[앵커]

김영익 교수는 대신 증권 리서치 센터장, 하나증권 부사장, 그리고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대표 등을 거쳐 학계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예측을 잘하는 비관론자로 불리기도 합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첫날 증시 지금 조금 힘차게 출발을 했는데 상승 탄력은 조금 좁혀지는 듯합니다. 올해 투자자들, 올해 증시 우리 증시 어떤 모습을 보일까, 글로벌 증시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굉장히 궁금한데. 역시 증시를 좌우할 것은 글로벌 전반적인 경제 성적표 전망이라고 보는데요. 글로벌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거라는 전망과 많은 위험 요인을 안고 있다는 여러 가지 경계도 많은데 올해 안정적인 성장을 위협하는 변수를 꼽으면 뭘 들 수 있을까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우선 올해 경제가 작년보다는 기저 효과 때문에 성장률은 낮아지는데요. 한국은행이 작년에 4%, 올해 3%, IMF도 올해 세계 경제가 4% 이상 성정 할 거라고 보고 있거든요. 이 정도 성장하면 잘 한 성장이죠. 문제는 그만큼 성장할 것인가. 저는 이런 전문 기관이 전망한 것보다 성장률이 낮으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은행 전망보다 낮을 수 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그렇습니다. 그래서 한국은행 전망을 보면 올해 3% 성장하는데 가장 크게 기여하는 게, 작년에는 수출이 없거든요. 그런데 올해 4% 민간 소비가 증가할 것이다. 그런데 과연 소비가 그렇게 증가할 수 있을 것인가가 의문이 들고요. 전 세계적으로 조면 그동안 전 세계가 부채로 성장했다. 한국은행에서 금융 불균형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거든요. 금융 불균형은 두 가지예요. 빚, 특히 가계 부채가 너무 빠른 속도로 늘었다. 자산 가격의 틀, 집값이 너무 빨리 올랐다. 이런 것이 금융 불균형이 해소되는. 이게 연착률 되면 3% 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경험하기로는 자산 가격이라는 게 연착륙이 거의 없거든요. 오를 때는 펀더멘탈을 과대평가해요. 그런데 떨어질 때는 펀더멘탈보다 더 이하로 떨어지죠. 경착륙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앵커]

경착륙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까 자산이라고 하면 부동산이 될 수도 있고 주식이 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자산을 통칭하는 거죠?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네. 그런데 작년 하반기 미국 주가는 많이 올랐는데 우리 주가는 작년 하반기부터 계속 고점에서 10% 정도 떨어졌습니다. 상당히 과대평가가 해소되고는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가 하고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게 일평균 수출 금액이거든요. 우리가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니까 우리나라 일평균 수출 금액하고 코스 피하고 상관계수를 보면 2000년 이후로 0.84나 돼요. 거의 1에 가깝죠. 

[앵커] 

아주 관계가 깊네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그런데 그걸로 평가해보니까, 물론 수출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만은 지난 12월 기준을 보니까 주가가 15% 정도 과대 평과 됐어요. 아직도. 

[앵커] 

하루 평균 수출 금액에 비교해서 본다면.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네. 수출이 많이 늘어나긴 했지만 주가가 지난 6월에는 35% 정도 과대평가 됐거든요. 그런데 그동안 주가는 조정을 보이고 일평균 수출 금액은 올라가면서 15%로 과대평가가 줄어들었죠. 그래서 이미 조정을 보였습니다만 아직도 저는 과대 평과 된 측면이 있다. 그리고 집값은 견해에 따라 다르지만 주택 시장을 렌트에 비해서 주택 가격이 얼마나 올랐느냐.

[앵커]

전세에 비해서.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장기 평균으로 하면 이게 평균에 접근해가거든요. 그걸로 보면 우리나라 집값이 전도시 기준으로 보면 40-50% 과대 평과 됐어요. 이게 한국은행이 지적하는, 한국은행이 그 정도로는 얘기 안 하는데요, 금융 불균형이죠. 

[앵커] 

금융 불균형이 바로 집값이 40-50% 과대평가돼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근데 연착률하면 문제가 없는데 말씀드린 것처럼 자산 가격은 항상 펀더멘탈을 과대평가하고 떨어질 때는 펀더멘탈 이하로 과소평가한다는 것이죠. 

[앵커] 

아까 말씀하신 전월세 가격이 40-50% 과대평가돼있고 수출 금액으로 보면 현재 주가가 15% 과대평가돼있다. 이게 조정되는데 급락할, 경착륙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는 건가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그렇습니다. 저는 자산 가격이란 건 연착륙보다는 경착륙 할 확률이 언제나 높거든요. 

[앵커] 

그런 조짐들, 수출 경향 같은 걸 보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얘긴가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그렇습니다. 일평균 수출금액이 12월에 전체 수출은 많이 늘어났지만 오히려 금액 자체는 11월 보다 12월이 1억 4천만 달러로 조금 줄어들었거든요. 그리고 제가 예측해보면 올 상반기 금액 자체가 조금 더 줄어들어요. 작년에 수출이 정말 많이 증가했는데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거라는 거죠. 우리가 주로 내구제를 수출하지 않습니까. 전기 전자 제품, 자동차 같은 걸 많이 수출하는데. 그런데 지난 2년 동안 미국 뭐 다른 나라 소비 형태를 보면 소비가 내구제, 준내구제, 서비스 소비로 나눠지거든요. 집에 있으면서 내구제 소비를 많이 해버렸어요. 집에 있으면서 가전제품 바꿨죠, 컴퓨터 바꿨죠. 미국이 대표적으로 전 세계 소비의 대표적인 나라인데요. 미국 내구제 소비를 보면 작년 6월이 수준 자체가 고점이었어요. 11월까지 발표됐는데 11월 수준이 작년 6월보다 수준 자체가 낮습니다. 내구제를 이미 많이 사버렸으니까 내구제를 우리가 컴퓨터, 냉장고, 티비 한 번 바꾸면 몇 년은 걸리거든요. 

[앵커] 

우리가 주요 수출품이니까. 수출이 그러면 증가세가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올해 둔화될 것이다. 저는 올 하반기 가면 특히 연말 가면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도 나오리라고 보거든요. 

[앵커] 

그것과 주가가 굉장히 상관 계수가 높다는 이야기는 주가가 하반기에 마이너스될 확률이 있다고 예상해도 되는 건가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그렇죠. 주가가 지금도 과대 평과 됐는데 앞으로 수출 증가율이 둔화되면 주가는 오르기 힘들다는 것이죠. 

[앵커] 

우리 증시가 작년에 에너지가 없었잖아요. 굉장히 미국 SNP에 비하면 떨어졌는데 그것도 역시 수출 증가율에서 예고가 이미 돼있었던 거네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몇 달 전에 지금 여기 나와서도 그런 말씀을 했습니다만 기대 수익률을 낮추자. 주가가 조정을 보여줄 시기다라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여러 가지 제가 보는 지표가 있습니다만 대표적으로 일평균 수출 금액을 전망하고요 그리고 제가 작년 코스피가 2850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그건 명목 지리 표로 하니까 적정 주가가 그렇게 나왔고요 11월에 사실 비슷하게 떨어졌죠. 그리고 12월에 반등했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주가가 다시 상승 추세로 올해 전환될 거냐 아니면 박스권일 것이냐, 박스권 밑으로도 떨어질 수 있느냐. 

[앵커] 

박스권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올해는 그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상반기에 올까요? 하반기에 올 가능성이 있다는 건가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저는 2분기, 3분기가 올해 주가의 저점이라고 봅니다. 물론 멀리 내다보면 우리가 주식을 굉장히 싸게 살 수 있는 해죠. 올 한 해는 우리가 주식을 정말 싸게 살 수 있는 해다. 

[앵커] 

오히려 싸게 살 수 있는 해다. 주식 가지고 있는 분들은 주가가 떨어지니까 보유 가치가 떨어지잖아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그렇죠. 가지고 계신 분은 조금 참아야 되죠. 그런데 새로 주식을 사려면 지금보다는 기다리시는 게 좋다. 제가 예를 들어 올해 한 해 주식을 100을 산다면 지금 당장 100을 사는 것보다 1분기에는 20%, 그다음에 2분기에 40%, 그다음에 3분기에 나머지 이렇게 나눠서 사는 게 좋은데요. 올해는 주가가 조정을 보일 것이다. 그런데 멀리 내다보면 주식을 정말 싸게 살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앵커]

조금 위안을 주는 형태의 말씀이신데. 작년 10월 무렵에 미국 증시를 말씀하시면서 부채에 의한 성장이 한계에 달했다. 평생 못 본 폭락이 올 수 있다는 표현까지 쓰셨는데 그런 생각 지금도 같습니까?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그런데 그건 평생 못 본 폭락이라기보다는 제목을 내놨던데요. 제가 보지 못했던 수준으로 미국 주가가 거품이다. 그런 말씀이었습니다. 

[앵커] 

교수님께서 보지 못한 수준의 거품이 다였는데 폭락이란 표현으로 바뀌었군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제가 그렇게 말씀드린 것은 미국 명목 GDP 대비 시가 총액이요 작년 2분기 현재 332%였거든요. 

[앵커] 

명목 GDP 대비 시가 총액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2000년 이후로 평균이 180% 정도 돼요. 보지 못했던 사상 최저 수준이다. 그리고 미국 가계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 자산 중에서 주식 비중이 53%였거든요. 이것도 사상 최고치입니다. 그 의미가 2000년 IT 거품 붕괴 직전에 47%였고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직전에 48%였거든요. 53%까지 올라갔으니까 제가 보지 못했던 수준의 거품이다. 그래서 그만큼 충격이 올 수도 있다. 그런 말씀을 드렸는데.

[앵커]

GDP 대비 시가 총액이라든지 개인 자산 중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사적으로 없는 높은 수준이다. 그 높은 수준은 유지될 수 없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없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언젠가 꺼진다는 얘기잖아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그 꺼지는 조짐이 올해 나타날 것이다. 

[앵커] 

올해 꺼질 수 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그렇습니다. 최근에 보면 제가 그때 나올 때는 2분기 데이터만 나왔었는데 최근에 3분기 데이터를 보니까 GDP는 좀 증가했거든요. 그런데 시가 총액은 증가 속도가 둔화되니까 시가총액 비중이 2분기를 고점으로 3분기에는 좀 떨어졌어요. 그리고 미국 가계 자산 주식 보유 비중도 2분기 53%, 3분기도 53% 더 이상 늘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미국 사람들이 우리가 신용융자라고 하잖아요. 돈을 많이 빌려서 주식을 샀는데 4분기 데이터를 보니까 그게 줄어들기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과거 보면 이럴 때가 정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미국 주가가 작년보다 하반기에 많이 올랐습니다만 거의 정점 무렵이 있지 않나고 생각합니다.

[앵커]

SNP 500이 작년 한 해 27%나 올랐잖아요. 이렇게 많이 올랐는데 올해도 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과 말씀하신 대로 정점이라는 전망이 팽팽하게 엇갈리는 거 같아요. 그런데 교수님은 이미 정점에 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그렇습니다. 그리고 주가를 경정하는 게 경기하고 거시기적으로 보면 유동성이거든요. 그동안 유동성이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대표적인 유동성이 마샬K라고 하는데요. 이것도 명목 GDP에서 M2 통화량이 얼마나 많은가. 이게 상대적으로 축소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경기가 중요한대요. 미국 경제 올해 4% 안팎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하는데 제가 미국 블룸버그 컨센서를 월별로 계속 관찰하는데 작년 10월 이후로는 전망치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요. 저도 오랫동안 경제 전망을 했습니다만 경제성장이 올라갈 때는 저 같은 전망 하는 사람들이 뒤따라가서 자기가 예상하는 것보다 실제치가 높게 나오니까 뒤 따라가서 경제 성장 전망을 올리거든요. 그런데 경제 성장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하면 전망한 것보다 실제치가 낮게 나옵니다. 지금 그런 국면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대표적으로 미국 선행지수, OECD에서 각국의 선행지수를 발표하는데요 미국 선행지수가 지난 7월을 정점으로 해서 11월까지 하락하고 있거든요. 선행지수가 하락한다는 것은 앞으로 경기가 둔화될 거라는 거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 미국의 실질 금리인데요. 실질 금리라는 것은 명목 금리-물가상승률이거든요. 일반적으로 물가 상승률보다 명목 금리가 더 높아야 돼요. 그래야 우리가 저축을 하죠. 저축이라는 의미는 제가 미래를 소비를 위해서 현재 소비를 포기한 것이거든요. 물가 상승률보다 금리가 올라야 저축을 하게 되죠. 그런데 지난 11월 기준으로 미국의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 5%가 넘습니다.
 
[앵커]

-5%. 그러니까 지난 11월에 인플레 물가 상승률이 엄청 높았다는 얘기잖아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6.8%. 국제 수익률을 1.5%. 역사상 실질 금리 마이너스가 가장 최저치예요. 실질 금리는 뭐냐면 미래의 경제 성장률이거든요. 가계 실질 금리가 큰 폭으로 마이너스를 보이면 

[앵커] 

반드시 경제가 둔화됐다는 거죠.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시차 안에 있습니다. 어떤 때는 2분기 이후에 경기가 많이 둔화됐고, 침체에 빠졌고 어떤 때는 7분기. 이 정도로 가계 역사를 보면 시차가 있었거든요. 2분기에서 7분기 정도 시차가 있었는데 마이너스 실질 금리가 그렇게 높다는 것은. 

[앵커] 

우리도 지금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입니까?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우리도 마이너스죠. 우리 지금 지난 12월 달에 우리나라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7% 올랐죠. 그런데 기준 금리 1%고요. 아주 장기 국고채 10년 수익률이 2.1%에요. 장기 급류로 따져도 물가 3.8, 금리 2.1%니까 우리도 역사상 실질 금리 마이너스 폭이 제일 큽니다. 이 실질 금리가 이렇게 마이너스 폭이 크다는 건 실질 금리는 미래의 경제 성장률이거든요. 앞으로의 경제 생장률이 떨어질 것이다.

[앵커]

그러면 주식 투자 환경만 놓고 보면 전체 경제 성장률은 둔화 쪽인데 사실은 전체적인 경제 성장률도 중요하지만 기업들의 실적이 중요하잖아요. 작년에 SNP가 오른 것도 실적이 좋았기 때문인데 그런 측면에서 좁혀 본다면 주식 투자 환경을 어둡게만 볼 필요가 있을까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올해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를 보니까 우리나라 실제 이익 증가율, 순이익 증가율이 그동안 두자릿수에서 올해는 한자릿수로 떨어질 것이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제가 아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말씀드렸지만 올라갈 때는 뒤따라서 높게 전망하고 떨어질 때는 뒤따라 낮게 전망한대요. 애널리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을 하면서요 저희 애널리스트들이 어떻게 전망하는지 통계 분석을 해봤어요. 주가에 1개월 정도 후행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지금의 애널리스트들은 더 똑똑해져서 다를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애널리스트 리서치 센터장 할 때는 2012년 이전이었으니까. 그때 보니가 주가가 애널리스트 이익 전망치에 1개월 선행했거든요. 주가가 오르면 뒤따라 목표 주가가 오르고 이익 전망치가 올라갔는데요 주가가 떨어지면 목표 주가 뒤따라서 하향 조정,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이 있거든요. 저는 지금이 그런 국면이라고 봅니다. 

[앵커] 

예를 들자면 삼성전자 목표 주가 올렸으면 이미 그 올리기 한 달 전에 시장에서는 주가가 반명이 돼있을 것이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주가가 선행합니다. 

[앵커] 

그러면 기업 실적, 한 자리로 줄고 경제 환경이 안 좋아진다면 우리 투자자들 지금 미국 주식에 엄청나게 투자하고 있고 올해도 많은 전문가들은 미국에 투자를 하는 게 좋겠다고 하는데. 그럼 주식 투자자들 발을 빼야 됩니까 어떻게 해야 됩니까?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발을 뺄 수는 없고 줄이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주가가 거품이라고 보는데요. 역사를 보면 시장에서 어떤 시장에 거품이 발생했다고 붕괴되는 과정이 반복 됐거든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 일본 주식시장에서 엄청나게 거품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60년대 금리를 인상하면서 꺼졌거요. 그다음에 95년부터 2000년 사이 미국에 IT 거품이 발생했죠. 거품이 발생했다가 붕괴됐고요. 그다음에 2006-2007년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가 6000이 넘었거든요. 그리고 1800까지 떨어졌죠. 그 이후로 제가 여러 자산가, 특히 주식 시장을 평가해보니까 미국 주식 시장이 그만큼 거품이 발생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미국 주식시장 거품이 붕괴될 것이다. 

[앵커] 

그런데 발을 빼기보다는 줄여라. 보유량을.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제 전망이 틀릴 수도 있으니까. 좀 줄이는 게 바람직스럽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가 있고요.

[앵커]

우리 시장은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우리 시장은 이미 조정을 보였죠. 조정을 보이니까 상대적으로 미국보다는 덜 떨어질 거고요. 그러면 또 앞으로 10년을 내다보면 어디서 거품이 발생할 것인가. 저는 그게 아시아 시장이라고 보고 있거든요. 

[앵커] 

아시아 신흥 시장에서 거품이 발생할 것이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그렇습니다. 우선 작년에 중국 쪽과 우리 주가 굉장히 부진했는데요. 

[앵커] 

중국 특히 부진했죠.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올해는 중국 주가가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나으리라고 보고 있고요. 

[앵커] 

왜 우선 중국 주가가 좋아질 거라고 보세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중국이 경제 성장률은 많이 둔화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는 5% 이하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가는 과정이고요. 이런 과정에서는 돈이 실물보다는 금융 시장으로 더 많이 가거든요. 그래서 올해는 미국 주가보다, 사실 미국의 큰 금융 회사들이 중국 투자를 굉장히 많이 늘리고 있지 않습니까.

[앵커]

최근에 많이 늘리고 있습니까? 시장은 그렇게 안 좋았는데 여전히 많이 늘리고 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전 세계 GDP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27%인데요. 전 세계 주요 투자 회사들이 중국 금융 자산 비중이 5% 안팎이라는 겁니다. 

[앵커] 

GDP는 전 세계 27%인데 투자자는 5%밖에 안된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결국 중국이 앞으로 외환 시장 금리 자유화 이런 걸 앞으로 할 거라는 거거든요. 

[앵커] 

그런데 중국의 빅테크 규제, 특히 최근 이슈가 많았는데 알리바바, 텐세트 주가가 급락했거든요. 그런 리스크가 투자 하기에는 위험한 거 아닌가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그래서 중국은 개별 기업보다는 ETF나 펀드 중심으로. 

[앵커] 

어떤 분야의 ETF나 펀드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제가 계속 작년 연초부터 말씀드렸지만 앞으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이다. 그중에서도 전기차 자동차 시장이 중국에서 굉장히 빨리 확대될 것이다. 중국의 전기차 ETF를 삽시다라는 말씀을 지속적으로 드렸는데.

[앵커]

작년에 중국 전기차 ETF 굉장히 많이 올랐죠.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많이 올랐다가 최근에 많이 떨어졌습니다. 두 배 올랐다가 지금 한 10% 이상 떨어졌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게 추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앵커] 

오르는 것이 추세라는 말씀이시죠.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네. 그리고 올해 세계 주가를 보면 베트남 주가가 상당히 많이 올랐거든요. 인도 주가도 많이 올랐습니다. 작년에 보면 신흥국 시장 주가는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 MCI 신흥 시장 주가는 –6% 정도 되거든요. 그거는 브라질, 러시아도 별로 안 좋았고요. 그런데 신흥 시장에서 인도 상당히 좋았고요. 베트남은 더 좋았거든요. 

[앵커] 

장기적으로 거품이 생긴다는 걸 더 쉽게 말씀하신다면 앞으로 상당기간 더 좋아질 거라는 말씀이신가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그렇죠. 저는 인도, 베트남 같은 이런 시장이 상당히 좋아질 것이다. 

[앵커] 

계속 좋아질 것이니까 미국보다 오히려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그렇습니다. 미국 비중 조금 줄이시고 이런 아시아 비중을 조금 늘리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앵커] 

장기적으로 거품이라는 얘기는 몇 년 동안 이런 상승세를 유지할 거라는 얘기죠.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그렇죠. 한번 트렌드라는 건 변하지 않거든요. 저는 앞으로 5년 10년 볼 때 이런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사실 최근만 보다 보니까 미국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요. 

[앵커] 

미국 주가 많이 오른 거 아니었어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그게 2000년 IT 거품 붕괴되고 나서요 미국 SNP 500이 제자리 돌아오는데 10년이 걸렸어요.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그렇게 좋은 회사도 2000년 IT 거품 붕괴되고 제자리 돌아올 때까지 10년이 걸렸거든요. 그러니까 2000년부터 2010년까지는 미국 주가가 10년 동안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중국 주가가 그 사이에 폭등을 했다가 폭락을 했죠. 그런데 제가 여러 가지 아까 말씀드린 GDP 대비 시가 총액, 가계 금융 자산, 2000년 보다 지금 미국 주식 시장 거품이 더 심각하다는 거죠. 우리가 지난 10년만 봐서 미국 주가가 오른 것만 봤는데 그 이전 10년을 보면 미국 주가가 10년 동안 제자리걸음이었단 거죠. 전 앞으로 10년은 그런 시대라고 복 있어요.

[앵커]

신흥 시장에 관심을 많이 가져야 된다. 우리 시장으로 좁혀서 우리 시장이 지금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가진 투자자들이 굉장히 관심이 많은데. 올해 가장 유망한 업종이 어디냐고 하면 증권 회사에서 다 반도체 업종을 추천하거든요. 삼성, SK 하이닉스. 교수님도 삼성전자 괜찮게 보시는 거예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장기적으로 보면 괜찮죠. 

[앵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신다면?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제 가까운 친척이 삼성전자가 애들 둘 유학을 보냈다고 하는데 돈이 생길 때마다 삼성전자 주식을 산 거거든요. 삼성전자가 옛날 일이지만 3만 원에서 옛날 가격으로 하면 300만 원, 100배 이상 올랐잖습니까. 그런 일이 가능하죠. 그건 장기적인 추세라고 생각하는데요. 근데 지금 당장 삼성전자 주식을 사야 되느냐. 그건 저는 조금 참으시는 게 낫다. 

[앵커] 

반도체 전망 좋다는데 왜 참아야 됩니까?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삼성전자가 대표적인 반도체가 경기 관련 주거든요. 그런데 앞서 말씀드렸지만 경기가 둔화될 거라는 거죠. 경기가 전 세계적으로 둔화되는데 저는 반도체 경기만 좋아질 가능성은 낮다. 경기 둔화가 이제 시작되고 있다. 그래서 거시적인 측면에서 보면 삼성전자 주식이 장기적으로 꾸준히 사는 게 바람직하다고 하는데요 지금 당장 100 사고 싶으면 100 살 시기는 아니라는 거죠. 조금씩 나눠서 3분기까지 나눠서 사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앵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시장을 리드하는 새로운 업종이랄까 조금 종합적으로 봤을 때 어떤 분야가 미래가 밝다든지, 관심을 가져야 될 만한 분야는 어떤 게 있을까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요새 유행하는 메타버스가 추세라고 생각하는데요. 이건 거대한 흐름이거든요. 그리고 2차 전지. 이런 것들이 많이 올랐다가 많이 조정을 받고 있는데. 이것도 탄소 제로 시대로 가면서 장기적인 추세거든요. 그리고 전 코로나를 거치면서 우리가 더 오래 건강히 살고 싶어 하지 않습니까. 바이오 헬스케어. 작년에 많이 조정을 받았지만 이게 올해부터는 또 다른 모습 보이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반도체 말씀드렸지만 이 모든 것에 다 반도체가 들어가죠. 그래서 이런 것들이 장기적으로 성장한다. 그런 것들을 올해 정말 싸게 살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다. 그런데 지금 당장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분들 전기차 관련주 많이 했습니다. 위험한 변동성이 굉장히 큰데. 실적이 안 나는 회사가 폭등하고 그랬는데 그런 것은 위험하지 않을까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아직 전기차도 안 만들었는데 갑자기 주가가 폭등했다. 그게 전기차 출시를 일 년 연기했더라고요. 그런 건 저는 거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전기차가 추세인데 추세에 비해서 너무 벗어났다. 그런 주식은 조심할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앵커] 

한해 중요한 새해 이벤트가 있잖아요. 대선. 대선 지금 여야 후보가 오늘 개장일에 증권 시장 개장식에 둘 다 참석을 했더라고요. 정책 면에서 볼 때 증시에 도움이 더 될 후보의 정책을 발견할 수 있습니까?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최근에 유튜브에 나오셔서 하는데 다 관심이 많더라고요. 대표적으로 MSCI, 우리가 선진 시장에 편입해야 된다 물론 장단점도 있지만. 그런데 모든 후보들이 증시에 관심이 많다. 해서 어떻든 어떤 분이 대통령이 되든지 분위기는 좋아지겠다 생각이 드는데요. 대통령 한 사람이 경기 흐름을 바꿀 수는 없거든요. 올해는 단기적으로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단기적인 기대는 낮추시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앵커] 

개인 투자자로서 기대 수익률이 있잖아요.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주식시장에 투자를 해야 할까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제가 기대 수익률 4-5%로 낮추십시오. 계속 그런 말씀을 드리고 있거든요. 그런데 작년에 코스피가 3.6%-3.4% 정도 되죠. 거기에 맞게 저는 기대 수익률을 낮춰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왜냐면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주가는 명목 GDP만큼 조금 더 성장하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 잠재 성장률이 제가 추정해보니까 실질 GDP 기준으로는 2%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명목으로 보면 3% 정도 될 거라는 거죠. 코스피 기대 수익률은 그것보다 1-2% 높은, 4-5% 정도. 그러면 4-5% 정도 가지고 무슨 주식 투자를 하느냐. 저는 저금리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는 거죠. 지금 우리가 은행에다가 예금하면 1% 조금 넘거든요. 그런데 4-5%면 굉장히 높은 수익률입니다. 이걸 복리로 따지면 갈수록 큰 차이가 나거든요. 이 금리가 낮다는 건 우리나라 잠재 성장률이 계속 떨어진다는 거예요. 여러 연구 기관에서 추정하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 잠재 성장률이 올해부터는 2% 이하로 덜어지고 10년 후엔 0.8%, 20년 후에는 0% 접근하다는 거 아닙니까.

[앵커]

5년마다 1%씩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죠.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그만큼 저금리의 의미가 그거고요. 앞으로 갈수록 일자리가 줄어들고 임금 상승률이 낮아질 거라는 거죠. 그래서 저는 주식시장의 기대 수익률을 많이 낮춰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앵커] 

댓글도 그런 게 있는데 관련이 있을 거 같아요. 기대 수익률을 4-5%로 낮추라고 하면 안전한 배당주에 투자하는 거에 자족하라는 얘기로도 들리네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그런 의미에서 제가 배당 투자 놓고 하셔야 된다. 시기에 관계없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몇 가지 종목을 보면 배당 수익률이 4-5%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런 회사 직원들한테 강의하면서 임직원한테 가서 월급 받아서 은행에다가 맡기지 마시고 당신네 회사 주식을 사서 배당받으십시오. 월급 받아서 매월, 매월 뭐 주가가 높을 때도 있고 낮을 때도 있는데요 그런 주식 보면 제가 보기에도 전혀 과대평가 안 됐어요. 저도 그런 주식 사 가지고 배당 몇 년 받고 있습니다. 

[앵커] 

배당을 꾸준히 잘하는 회사. 예를 들어 어떤 회사를 하셨어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대표적으로 저는 KT 같은 주식 갖고 있죠. 그게 배당 수익률이 4-5% 거든요. 주가가 제가 보기엔 그렇게 과대평가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주 장기적으로 보면 주가는 오르거든요. 제가 코스피 4-5% 매년 상승한다. 그 정도는 올라요. 그러니까 배당받고 장기적으로 보면 시세 차익도 늘릴 수 있는 거죠. 

[앵커] 

말씀 들으니까 굉장히 쉽게 들리긴 하는데 이렇게 계속하기는 또 다른 유혹에 빠지잖아요. 투자할 때. 그런 것 때문에 말씀하신 기본 원칙을 안 지키는 투자자들이 많으니까 투자에서 손실을 보기도 합니다. 시간이 다 돼가서 비트코인 얘기 하나만 여쭤보고 싶어요. 비트코인 관심이 젊은이들 많은데 투자할만한 자산입니까?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할만한 자산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왜 그렇게 생각하면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 불균형이 워낙 심화돼서 장기적으로 달러 가치가 하락한다고 보고 있거든요.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여러 대체 자산을 찾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비트코인이다. 그런데 변동성이 너무 심해서 많은 투자를 할 필요는 없고요. 자산의 일부, 예를 들어서 저는 10% 안팎 정도는 투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투자할만한, 그런데 자산의 10% 이내로만 했으면 좋겠다. 교수님도 이론에 해박한데 실제 투자에서도 성과를 거두실 거 같은데 개인 투자자들을 위해서 꼭 좀 지켰으면 하는 원칙 같은 거 다시 한번 새해를 맞이해서 말씀해주신다면 어떻습니까.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자기가 잘 아는 데만 투자하라고 꼭 권유하고 싶습니다. 종목이든지 자산이든지. 저는 거시 경제 흐름을 아니까 종목 투자는 안 하고 주로 ETF 투자를 합니다. 그러려면 시대의 흐름을 알아야 하거든요. 아까 메타 버스, 2차 전지 이런 걸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된다. 이런 게 시대의 흐름입니다. 시대의 흐름을 좀 아셔야 될 거 같고요. 그리고 제발 주식 투자하면서 기대 수익률을 낮추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매년 수익률 그렇게 크게 기대하지 않습니다. 4-5%면 저는 만족하거든요. 좀 기대 수익률을 낮추면 주식 투자하는데 마음이 편해질 거 같습니다. 

[앵커] 

시대의 흐름을 읽는 간접 투자, ETF나 이런 거 하시고 기대 수익률 낮추고. 개인 투자자들 염두해 뒀으면 하겠습니다. 새해 전체적인 글로벌 경제 시장 동향, 증시 전망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였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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