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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교체비용…이제 공짜 아닙니다

SBS Biz 엄하은
입력2022.01.02 09:20
수정2022.01.03 08:05

[앵커]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가 이어지면서 수도계랑기 동파 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번 겨울부터는 서울시가 수도계량기 교체 대금을 시민이 직접 부담하도록 했는데요.

겨울철 수도계량기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엄하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최근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동파 사고는 1600건이 넘습니다. 

특히, 영하 10도 이하 한파가 이어진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 3일간 서울에서만 971건의 동파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동파로 계량기가 고장 나면 무상으로 고쳐줬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시민이 부담하도록 조례를 바꿨습니다. 

계량기 동파의 80%가 부주의 때문이라는 겁니다. 

서울시는 계량기 교체 최저 비용인 1만 9천 원을 받고 나머지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서울시는 계량기 보호통 훼손과 노출 등 관리 소홀로 동파된다면 계량기 대금은 물론 교체 비용과 봉인 대금까지 사용자가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가정용 일반 수도계량기 대금은 2만 8000원이며 교체 비용을 더하면 최대 4만 2000원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공하성 /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옷가지 등으로 수도계량기에 보온 조치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또한, 물을 조금 틀어놓는 것도 효과가 있겠습니다. 수도가 얼었을 경우에는 따뜻한 물수건이나 헤어드라이기로 녹여주도록….] 

한편 서울시는 동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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