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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작년보다 4배 팔려…관련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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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12.31 08:19
수정2021.12.31 09:11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반도체 관련주



삼성전자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시안 지역 봉쇄 여파로, 시안에 위치한 낸드플래시 생산공장의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낸드플래시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에 삼성전자는 조정을 받았지만, SK하이닉스는 반사 수혜 기대감을 반영하며 반등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는 1단계 절차를 완료했다는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 게임주



게임주가 NFT 성장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기업 체이널리시스가 내년 NFT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아직 NFT를 발행하지 않은 많은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셀럽, 게임 개발자 등이 컬렉션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이 내년에도 진화를 거듭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서울행정법원이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무한돌파삼국지리버스’ 등급분류취소 결정 효력을 임시로 정지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 재택근무 관련주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경제단체를 잇달아 방문하며 코로나19 사태 속 재택근무 확산을 위한 동참을 요청하자 관련주가 주목받았습니다. 

안 장관은 29일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방문해 "회원사 등을 통해 재택근무 확산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 폴더블폰 관련주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의 올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올해 8월 출시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뿐만 아니라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 등 전에 나온 갤럭시Z 시리즈의 전 세계 올해 판매량을 전부 합한 것인데요. 

지난해 갤럭시Z 판매 실적이 200여만 대였던 걸 감안하면 올해에만 800만 대 이상이 팔려나간 셈인데요. 
 
이 추세라면 내년 갤럭시Z 시리즈 판매량은 사상 첫 1000만 대를 넘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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