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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9시’ 거리두기 2주 연장…‘청소년 방역패스’ 연기 가닥

SBS Biz 강산
입력2021.12.31 06:07
수정2021.12.31 07:46

[앵커]

정부가 사적모임 가능 인원을 4명 이하로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 연장할 전망입니다.

오늘(31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세부적인 내용이 발표될 텐데요.

강산 기자 연결합니다.

거리두기가 언제까지 연장됩니까?

[기자]

이번에 발표되는 조치는 다음 달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연장됩니다.

사적모임 최대 인원은 4명 이하로,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이 그대로 저녁 9시까지 제한되는 건데요. 지난 18일부터 16일 동안 시행한 현행 거리두기 조치가 코로나 진정세에 효과를 줬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또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우려가 커지고 있어, 섣불리 방역을 완화할 수 없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중환자 병상 확보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으로 엄격한 방역상황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앵커]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 예정대로 하나요?

[기자]

아닙니다.

적용시기와 범위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내년 2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던 방역패스 적용 시기를 한 달 미뤄 3월 신학기부터 적용하는 방안이 최종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2∼17세 청소년의 30%가량은 아직 1차 접종을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정부는 연말 방역강화 조치로 소상공과 자영업자에 대한 추가 지원대책도 강구할 계획인데요.

지난 방역지원금과 달리 내년 예산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다른 형태의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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