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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넘게 걸리던 청량리-부산 열차 시간, 3년 후엔 2시간 50분 만에

SBS Biz 박연신
입력2021.12.28 17:55
수정2021.12.28 18:35

[앵커] 

오늘(28일) 대구에서 부산을 잇는 동남권 4개 철도망이 개통됐습니다. 



서울 청량리역에서 부산까지 6시간 반이나 걸리던 열차 시간이 2시간대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박연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회자 : 개통 열차, 출발!] 



동대구부터 영천을 지나 경주와 울산 그리고 부산까지 총 142km로 운행되는 동남권 4개 철도가 개통됐습니다. 

이번 노선 개통으로 그간 6시간 50분 걸리던 서울 청량리에서 부산까지의 열차 시간이 3년 후엔 KTX를 통해 2시간 50분으로 절반 넘게 줄어듭니다. 

부산에서 강릉까지도 2시간 대에 갈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동남권 철도는 동남권과 다른 지역권을 연결해 지역 성장 기반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수도권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서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비수도권에선 최초로 부산과 울산 간 광역 전철 운행이 시작됩니다. 

전철을 타고 부산과 울산을 30분대로 오갈 수 있다는 건데, 출·퇴근은 물론, 생활교통 편의가 개선되면서 두 도시가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동남권 철도 개통에 이어 대전과 광주 등 다른 지역의 광역 철도까지 모두 6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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