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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 164.3 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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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12.28 14:08
수정2021.12.28 15:38

■ 12월 28일 부동산 헤드라인 뉴스

◇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 164.3 대 1


내년에도 아파트 분양 시장의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164.3 대 1을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보다 경쟁률이 두 배 이상 뛰었습니다.

분양가 통제로 시세보다 싼값에 청약을 받으면서 수요가 대거 몰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방 분양 시장은 수도권에 비해서는 열기가 식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데요.

수요층이 두터운 수도권과 달리 시장 동향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집값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이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지방 시장이 양극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아파트 이어 분양권도 '거래 절벽'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분양권 거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기준 분양권 전매 건수는 3629건으로 집계됐는데요.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6년 이후 월별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특히 경기 지역의 분양권 전매 건수는 올 9월 632건에서 10월 362건으로 급감했는데요.

분양권 거래가 급감한 건 정부 규제의 영향도 큽니다.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 등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 민간택지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소유권 이전 등기 시'로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올 하반기 들어 대출 규제 여파 등으로 아파트 매수 심리가 빠르게 꺾이면서 분양권 수요가 감소했다는 분석입니다.

끊임없이 오른 부동산 시장이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 여파에 최근 상승세가 주춤합니다.

일각에서는 집값이 변곡점을 맞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일시적인 조정이라며 아직 시장 안정은 요원하다는 의견도 상당한데요.

내년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타파 부동산 해결사들이 정확한 전망으로 진단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제공하는 정보는 투자 판단에 참고 자료일 뿐, 해당 부동산의 가치를 보장하지 않음으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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