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게임체인저' 될까?
SBS Biz 손석우
입력2021.12.27 08:03
수정2021.12.27 08:30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찍은 걸까요? 하루 확진자 수가 차츰 줄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고, 위중증 환자가 많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죠.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도 변수입니다. 이런 가운데 머크사와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속속 사용승인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27일) 우리 정부도 화이자의 코로나 먹는 치료제의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데요. 과거 '타미플루'라는 먹는 치료제가 나오면서 신종플루 유행이 종식된 것처럼, 코로나 먹는 치료제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요?
Q. 검사량이 늘고 있는데 코로나19 확진자는 점차 줄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시 부활한 거리두기가 효과를 발휘하는 걸까요. 그렇지만 여전히 5,000명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자칫하면 1만 명을 넘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고요. 오미크론 변이에 불안감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어떻게 지켜보고 계시나요?
- 어젯밤 9시까지 3,774명 확진, 전날보다 1,281명 적어
- 검사량 늘었는데 확진자 '뚝'…거리두기 효과 나오나
- 지역 곳곳 집단감염 지속…한파에도 검사소 앞 긴 줄
- 지역사회 곳곳 감염경로 모르는 오미크론 감염 발생
- 경로 미확인에 선행 확진 '오리무중'…조용한 전파 우려
- 산발적 감염 사례 이어지면서 역학조사 한계 봉착
Q. 주말 동안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고 이번 주는 또 연말이 있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았는데도 클럽에 출입하는 등 주말 사이 일탈 행동이 나오기도 했고 이번 주와 다음 주 확산세 폭증할 수도 있어요. 이번 주 중으로 오미크론 변이를 찾을 수 있는 PCR 키트가 배포되면 더 많은 확진자가 생겨날 수도 있어요?
- 한파·거리두기에도 크리스마스 즐기러 '방역 일탈'
- 새벽 5시부터 '영업' 북새통…사적 모임 제한도 '무시'
- '3밀 시설' 클럽, 또 다른 대유행 뇌관 가능성 지적
- 전문가들 "연휴 클럽발 코로나 대유행 또다시 우려"
- 변이 PCR 진단시약 개발 완료…30일부터 활용 전망
- 변이 PCR 활용 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폭증 가능성
- 전파력 높은 오미크론 변이…"다음 달 우세종 가능성"
Q. 세계 곳곳에서 델타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 증상이 경미하다고는 하지만 지금 위중증 환자와 사망이 점점 늘고 있어요?
- 오미크론, 전 세계 106개 국가로 확산…"중증도 낮아"
- 영국·남아공 등 "오미크론, 델타보다 입원율 낮아"
- WHO "오미크론 중증도, 3~4주 내 결론날 것"
- 영국 "코로나, 해를 거듭할수록 경미해지고 있어"
- 확산세 억제 지속 시 위중증·사망 규모도 감소 전망
Q. 미국을 비롯해 우리나라도 부스터샷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화이자도 모더나도 부스터샷을 맞으면 오미크론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3차 접종도 오미크론을 막을 수 없다는 말이 나오고요. 게다가 지금까지 나온 백신으로는 오미크론을 막지 못한다는 연구까지 나왔어요?
- 영국 보건안전청, 부스터샷 맞아도 10주 뒤 예방효과↓
- 오미크론, 델타보다 부스터샷 예방 효과 급속히 감소
- 英 "부스터샷 접종하지 않는 것보다는 예방효과 높아"
- 미국 연구진 "현재 백신으로 오미크론 방어 어려워"
- 화이자·모더나 포함 백신 4종, 오미크론 방어 한계
- 항체 치료제 한계도 지적…"초기 위중증 방어엔 효과"
- 美 "오미크론, 변이 중 가장 완벽하게 중화항체 회피"
Q. 이런 와중에 4차 접종 필요성까지 대두되고 있습니다.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 부스터샷 효과 감소 우려에 英 '4차 접종' 평가 착수
- 독일·오스트리아 등 일부 유럽 국가 4차 접종 검토
- 독일 보건장관 "학자로서 4차 백신 접종 필요" 언급
- 이스라엘, 고령자·의료진 4차 접종 결정 후 보류
- CBC "이스라엘 의료계, 4차 접종 데이터 부족 평가"
- 이스라엘 보건부, 자문위 4차 접종 권고 반려 가능성
- 보건당국, 외국 사례 지켜본 뒤 4차 접종 검토 입장
- 방역당국 "과학적 근거 등 축적되면 4차 접종 검토"
Q. 결국, 이렇게 되면 치료제에 희망을 걸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이 화이자에 이어 머크사 치료제를 긴급사용을 승인했는데요. 가장 걱정은 부작용입니다. 초기에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고는 하지만 특히 머크사 치료제는 아예 부작용 경고문이 표시돼 있고 한정적으로 사용하도록 승인됐어요?
- 미FDA, 화이자 '팍스로비드'·MSD '몰누피라비르' 승인
- 화이자, 고위험군 입원·사망률 89%↓…머크 30%↓
- 팍스로비드, 12세 이상 고위험군 환자 위주 사용 가능
- 화이자, 올해 18만·내년 1억2000만 코스 공급 전망
- 몰누피라비르, 가임기 성인 일정기간 피임 유지 필요
- 전문가 "몰누피라비르, 플랜비 식으로 사용해야 할 듯"
Q. 우리나라에는 빠르면 1월 중에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식약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할 것으로 보여요. 먹는 약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요?
- 식약처, 오늘 '먹는 코로나 치료제' 긴급 사용승인 결정
- 화이자 '팍스로비드' 총 30만 명분 이상 구매 협의 중
- 화이자 먹는 코로나 치료제, 이르면 1월부터 처방 가능
- 당국 "당초 2월에서 1월 말로 앞당기는 방안 논의 중"
- 국내 긴급사용 승인 시 정부 부담…"약제부담 비용 없어"
- 정부, 총 54만 명 분 계약 체결…일본은 360만 명 분
- 치료제 물량 부족 목소리…초기 백신 도입 실패 반복 우려
- 전 세계 의료계, 가정용 먹는 치료제 '게임체인저' 기대
- 일상 관리가능 체계…"의료대응 부담 획기적으로 낮춰"
Q. 지금의 거리두기는 1월 2일까지 계속됩니다.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방역당국에서 거리두기를 조정해야 하는지 논의 중이라고 하는데요. 아직 수 천 명대의 확진 상황에서 확실한 반전 없이는 거리두기에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말이 나옵니다. 거리두기 조정, 어떻게 보시나요?
- 코로나 유행 정체 국면…거리두기 연장 여부 관심 집중
- 내년 1월 2일까지 거리두기 진행…이번 주 방역책 발표
- 전문가 "손실 보상 전제로 1월 거리두기 연장해야" 의견
- 전문가들, 의료 체계 안정화 위해 거리두기 연장 불가피
- 방역당국 "상황 보고 거리두기 연장 여부 결정" 입장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찍은 걸까요? 하루 확진자 수가 차츰 줄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고, 위중증 환자가 많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죠.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도 변수입니다. 이런 가운데 머크사와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속속 사용승인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27일) 우리 정부도 화이자의 코로나 먹는 치료제의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데요. 과거 '타미플루'라는 먹는 치료제가 나오면서 신종플루 유행이 종식된 것처럼, 코로나 먹는 치료제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요?
Q. 검사량이 늘고 있는데 코로나19 확진자는 점차 줄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시 부활한 거리두기가 효과를 발휘하는 걸까요. 그렇지만 여전히 5,000명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자칫하면 1만 명을 넘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고요. 오미크론 변이에 불안감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어떻게 지켜보고 계시나요?
- 어젯밤 9시까지 3,774명 확진, 전날보다 1,281명 적어
- 검사량 늘었는데 확진자 '뚝'…거리두기 효과 나오나
- 지역 곳곳 집단감염 지속…한파에도 검사소 앞 긴 줄
- 지역사회 곳곳 감염경로 모르는 오미크론 감염 발생
- 경로 미확인에 선행 확진 '오리무중'…조용한 전파 우려
- 산발적 감염 사례 이어지면서 역학조사 한계 봉착
Q. 주말 동안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고 이번 주는 또 연말이 있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았는데도 클럽에 출입하는 등 주말 사이 일탈 행동이 나오기도 했고 이번 주와 다음 주 확산세 폭증할 수도 있어요. 이번 주 중으로 오미크론 변이를 찾을 수 있는 PCR 키트가 배포되면 더 많은 확진자가 생겨날 수도 있어요?
- 한파·거리두기에도 크리스마스 즐기러 '방역 일탈'
- 새벽 5시부터 '영업' 북새통…사적 모임 제한도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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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들 "연휴 클럽발 코로나 대유행 또다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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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이 PCR 활용 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폭증 가능성
- 전파력 높은 오미크론 변이…"다음 달 우세종 가능성"
Q. 세계 곳곳에서 델타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 증상이 경미하다고는 하지만 지금 위중증 환자와 사망이 점점 늘고 있어요?
- 오미크론, 전 세계 106개 국가로 확산…"중증도 낮아"
- 영국·남아공 등 "오미크론, 델타보다 입원율 낮아"
- WHO "오미크론 중증도, 3~4주 내 결론날 것"
- 영국 "코로나, 해를 거듭할수록 경미해지고 있어"
- 확산세 억제 지속 시 위중증·사망 규모도 감소 전망
Q. 미국을 비롯해 우리나라도 부스터샷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화이자도 모더나도 부스터샷을 맞으면 오미크론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3차 접종도 오미크론을 막을 수 없다는 말이 나오고요. 게다가 지금까지 나온 백신으로는 오미크론을 막지 못한다는 연구까지 나왔어요?
- 영국 보건안전청, 부스터샷 맞아도 10주 뒤 예방효과↓
- 오미크론, 델타보다 부스터샷 예방 효과 급속히 감소
- 英 "부스터샷 접종하지 않는 것보다는 예방효과 높아"
- 미국 연구진 "현재 백신으로 오미크론 방어 어려워"
- 화이자·모더나 포함 백신 4종, 오미크론 방어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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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오미크론, 변이 중 가장 완벽하게 중화항체 회피"
Q. 이런 와중에 4차 접종 필요성까지 대두되고 있습니다.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 부스터샷 효과 감소 우려에 英 '4차 접종' 평가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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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보건장관 "학자로서 4차 백신 접종 필요"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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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보건부, 자문위 4차 접종 권고 반려 가능성
- 보건당국, 외국 사례 지켜본 뒤 4차 접종 검토 입장
- 방역당국 "과학적 근거 등 축적되면 4차 접종 검토"
Q. 결국, 이렇게 되면 치료제에 희망을 걸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이 화이자에 이어 머크사 치료제를 긴급사용을 승인했는데요. 가장 걱정은 부작용입니다. 초기에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고는 하지만 특히 머크사 치료제는 아예 부작용 경고문이 표시돼 있고 한정적으로 사용하도록 승인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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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고위험군 입원·사망률 89%↓…머크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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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리나라에는 빠르면 1월 중에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식약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할 것으로 보여요. 먹는 약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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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관리가능 체계…"의료대응 부담 획기적으로 낮춰"
Q. 지금의 거리두기는 1월 2일까지 계속됩니다.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방역당국에서 거리두기를 조정해야 하는지 논의 중이라고 하는데요. 아직 수 천 명대의 확진 상황에서 확실한 반전 없이는 거리두기에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말이 나옵니다. 거리두기 조정, 어떻게 보시나요?
- 코로나 유행 정체 국면…거리두기 연장 여부 관심 집중
- 내년 1월 2일까지 거리두기 진행…이번 주 방역책 발표
- 전문가 "손실 보상 전제로 1월 거리두기 연장해야" 의견
- 전문가들, 의료 체계 안정화 위해 거리두기 연장 불가피
- 방역당국 "상황 보고 거리두기 연장 여부 결정"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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