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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유럽증시, 평온한 성탄절 이브로 변동폭 적어…독일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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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12.27 07:01
수정2021.12.27 07:28

■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크리스마스를 맞아 뉴욕증시 금요일장은 휴장이었습니다. 

휴장을 마치고 돌아오면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주고 갔는지 확인해 볼 수 있을 텐데요. 

지난 75년 중에 56번은 12월 마지막 5거래일과 1월 첫 2거래일 동안 증시가 상승하는 산타랠리가 있었는데, 

12월 마지막 5거래일의 시작이 미 현지시간 12월 27일, 월요일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산타랠리는 S&P500 지수를 평균적으로 1.3%가량 끌어 올렸는데요.

과연 지난 목요일장에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던 S&P500 지수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 유럽증시

독일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눈에 띄는 호재나 악재도 없어 비교적 평탄한 흐름을 보였고, 변동폭도 평소와 비교해 크지 않았습니다.

◇ 서학개미

서학개미의 러브콜을 받은 종목은 뭘까요?

크리스마스이브로 뉴욕증시가 휴장하기에 앞서 매매되고 결제된 종목들이 지난 24일을 기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순매수 결제금액 TOP10입니다. 

10위는 TECL입니다. 미국의 기술주를 추종하는 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터 지수를 기초 지수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소프트웨어에서부터 하드웨어까지, 반도체 장비에서 IT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보유 종목을 보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중이 각각 22%, 21%로 매우 높은 편이고요.

3번째로 비중이 큰 종목은 엔비디아로 5%, 그 뒤로 비자, 페이팔, 마스터카드, 어도비 등이 있습니다.  

알트리아는 미국의 담배 회사입니다. 익숙한 기업은 아니지만, 순위권에 오른 게 처음은 아닌데요. 

배당 수익률이 7.7% 정도로 높은 편이고, 미국의 주요 주정부가 대마초를 합법화하는 추세는 알트리아 그룹에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어도비로도 서학개미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6위였습니다. 

SOXL도 서학개미의 장바구니에서 빠지지 않고요. 

오미크론의 중증도 위험이 낮다는 소식에 백신 관련주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서학개미는 모더나를 매수했습니다. 

이어서 엔비디아와 테슬라에도 계속해서 기대를 걸고 있는 서학개미를 확인하실 수 있고요.

1위는 TQQQ로 나스닥100 지수의 상승세에 올라타기를 기다리는 서학개미까지 만나봤습니다. 

비트코인 가격도 확인해 볼 텐데요.

상승세를 유지하는 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크리스마스에 6천2백만 원으로 올라섰던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6천만 원을 찍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이내 소폭 오름세를 보이면서 오전 7시 기준으로 6천1백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브렌트유는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거래가 이뤄졌는데요.

배럴당 76달러 선에 마감됐습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1.493%를 유지하고 있고 원·달러환율은 1,186원 60전에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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