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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30년에 미국 제치고 경제규모 세계 1위”

SBS Biz 송태희
입력2021.12.26 16:37
수정2021.12.26 20:29



중국이 2030년에 미국을 제치고 경제 규모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싱크탱크 경제경영연구소(CEBR)는 26일(현지시간) '세계 경제 순위표(WELT) 2022' 보고서에서 현재 규모에서 세계 1위인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글로벌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EBR은 미국이 결국 2030년에는 중국에 경제규모 세계 1위를 내줄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이는 1년 전 제시한 2028년보다 역전 시점을 2년 늦춰 잡은 것입니다. 
 
CEBR은 중국의 2020∼2025년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5.7%, 2030∼2035년에도 3.8%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CEBR에따르면 2021년 세계경제 순위표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인도, 이탈리아, 캐나다, 한국이 10강을 형성하고 러시아(11위), 호주(12위)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CEBR은 한국의 2022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제시하는 한편, 한국이 2026년에는 브라질에 10위를 내주고, 2036년에는 인도네시아, 러시아에 역전을 허용해 12위로 밀려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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