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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국 집값 KB시세로 0.5% ↑…14개월만에 1%미만

SBS Biz 송태희
입력2021.12.26 15:55
수정2021.12.26 20:29



민간 시세 조사 통계로 이달 전국 집값의 오름폭이 14개월 만에 1% 미만 대로 둔화됐습니다. 

2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으로 이달 전국의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평균 매매가는 지난달보다 0.50%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 집값은 지난해 10월 0.67%의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14개월 만인 이달에 1% 미만 대로 오름폭이 줄어든 것입니다. 

지역별로 서울의 집값 상승률은 지난달(0.73%) 이미 1% 아래로 낮아진 데 이어 이달(0.37%)에는 오름폭이 더 둔화됐습니다. 
 
서울의 주택을 유형별로 보면 이달 아파트값 상승률(0.46%)은 지난 4월(0.95%) 이후 8개월 만에 1% 아래로 낮아졌습니다.

또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의 상승률도 각각 0.29%, 0.09%를 기록하며 지난달 0.35%, 0.11%보다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집값 상승 폭은 전월 1.11%에서 이달 0.53%로 둔화됐습니다. 
 
 지방 5대 광역시(대전·대구·부산·울산·광주)와 기타지방 역시 이달 집값 상승률이 각각 0.37%, 0.58%로 나타나 지난달 0.98%, 1.25% 대비 오름폭이 축소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과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지난달 각각 99, 94로 100 아래로 하락한 데 이어 이달에는 각각 93, 89로 수치가 더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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