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윤석열, 경제 공약 발표 “경제 성장잠재력 두배로”

SBS Biz 송태희
입력2021.12.26 14:13
수정2021.12.26 20:29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정책총괄본부단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상식 회복 공약-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6일 충청권 신산업벨트 조성과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골자로 한 경제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날 당사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로, 세대별·계층별·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펴겠다"며 "아울러 성장의 온기가 골고루 퍼지도록 두툼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의 일자리 창출 공약은 크게 ▲ 융합산업분야 중심 신산업 생태계 조성 ▲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 ▲ 중소·중견기업 신산업 진출 지원 등입니다. 

특히 오송오창·대덕·세종·익산 등 중원벨트를 중심으로 융합산업 분야의 연구개발(R&D)과 최첨단 스타트업 클러스터를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비대면 교육, K-콘텐츠 분야 등에도 규제혁신과 지원책을 통해 신산업 분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이 분야에 우수 인력이 유입되도록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 비과세 한도도 현행 3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하고, 모태펀드 규모를 2배 확대해 초기 창업과 청년·여성 창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에는 2030 세대를 위한 대학 창업 기지화, 3040 세대를 위한 원격근무 스마트워크 확산·사내 벤처 활성화, 4050 세대를 위한 디지털 역량 배가 교육 등을 제시했습니다. 

또 중소·중견기업의 신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신산업 전환 전용 5년 거치 10년 상황 장기금융지원', '연구·개발 지원', '투자세액공제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윤 후보는 ▲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확대 ▲ 근로장려금(EITC) 확대 ▲ 국민안심지원제도 확대개편 등을 골자로 한 복지정책도 발표했습니다. 

그는 "무차별 현금 뿌리기가 아니라 어려운 계층을 우선 지원하겠다"며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지급 기준을 중위소득 30%에서 35%로 확대해 21만명이 추가 혜택을 볼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아직 여름 아닌데…"홍콩 140년 만에 가장 더워"
中 부동산 바닥이 어디야?…부동산 기업 매출 반토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