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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우울장애·불안장애 유병률은 소폭 감소

SBS Biz 송태희
입력2021.12.26 14:06
수정2021.12.26 20:29



코로나19 사태가 실제 우울장애나 불안장애 유병률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건복지부가 26일 발표한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8∼64세 이하 중 1년 이내에 우울장애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1년 유병률)은 직전 조사인 2016년 1.8%에서 올해 1.6%로 0.2%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우울장애는 2주 이상 거의 매일 우울한 기분이 들거나 흥미 상실, 피로, 자살 생각 등으로 일상생활이나 직업에서 곤란을 겪을 경우에 해당합니다. 

불안장애 유병률도 2016년 5.7%에서 2021년 3.1%로 2.6%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정신건강실태조사는 2001년부터 5년 주기로 실시되며 이번이 다섯 번째 조사다. 전국 만 18세∼79세 성인 5천511명을 대상으로 지난 6~8월 진행됐습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이번 조사 결과에서 드러난 국민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정신장애의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를 위해 정책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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