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미크론 첫 출현’ 아프리카 8개국 입국금지 해제키로
SBS Biz 전서인
입력2021.12.25 08:58
수정2021.12.25 09:31
미국은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출현 이후 아프리카 8개국에 취한 입국 금지 조처를 오는 31일부터 해제키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로이터통신는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로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에 대해 지난달 29일부터 입국금지 조처를 내렸습니다.
구체적으로 직전 14일 이내에 이들 8개국에 체류한 적이 있는 외국인은 미국행 비행기 탑승을 금지했지만, 미국 시민권자는 예외로 뒀습니다.
다만 미국에서 오미크론이 이미 우세종이 될 정도로 급속히 확산한 데다 오미크론의 위험성과 백신 반응 등에 대한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면서 이 제한을 더는 유지할 필요성이 사라졌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미 당국자는 입국 금지 조처의 목적이 달성됐다며 미국 내 광범위한 전염 상황을 가정할 때 이 조처의 유지가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보건당국이 여행제한 해제를 권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는 오미크론에 특화한 백신이 필요하지 않고 현재 사용하는 백신과 부스터샷(추가접종)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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