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960·1961년생 백신휴가 어렵다”…생산공백 우려
SBS Biz 윤성훈
입력2021.12.24 17:51
수정2021.12.24 18:43
[앵커]
최근 현대자동차 노사가 코로나19 백신접종 휴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사측에서 특정 연령대 직원들에게만 3차 접종 후 휴가를 주지 않겠다고 한 건데요.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인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윤성훈 기자, 우선 갈등의 상황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3차 백신접종 휴가가 이번 갈등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특정 연령대 생산직 직원들만 대상으로 휴가를 줄 수 없다고 밝혀서인데요.
먼저 노조 얘기 들어보시죠.
[현대차 노조 관계자 : 사측은 인력 수급 때문에 1960년생, 1961년생들 3차 접종해서 휴가 주는 것 있지 않습니까. 난색을 표명하고 있고.]
이를 두고 노조에선 차별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앵커]
왜 이런 상황이 펼쳐진 겁니까?
[기자]
생산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게 아니냔 관측이 나옵니다.
현재 1960년생과 1961년생의 현대차 생산 인력 규모는 2천8백 명 가까이 되는데요.
이들이 백신 접종으로 이틀의 휴가를 사용할 경우 대규모 생산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특히, 연말과 연초의 경우 생산 대체 인력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결국 차량 생산 공백 우려가 원인이군요?
[기자]
아시다시피 현대차는 올해 반도체 부족으로 몇 차례 생산 중단을 겪었습니다.
차량 출고 등이 적체된 상황에서 밀린 생산 물량 소화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또, 연말과 연초는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대목이란 점도 이유로 꼽힙니다.
[이항구 / 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 외국 같은 경우 10월에 연식변경을 하거든요. 연말에 출시가 돼요. 지금 신모델을 생산해서 수출을 해야 하거든요. 반도체 막혔던 것이 풀리기도 했지만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노조와 논의를 거쳐 조만간 3차 백신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생산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최근 현대자동차 노사가 코로나19 백신접종 휴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사측에서 특정 연령대 직원들에게만 3차 접종 후 휴가를 주지 않겠다고 한 건데요.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인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윤성훈 기자, 우선 갈등의 상황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3차 백신접종 휴가가 이번 갈등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특정 연령대 생산직 직원들만 대상으로 휴가를 줄 수 없다고 밝혀서인데요.
먼저 노조 얘기 들어보시죠.
[현대차 노조 관계자 : 사측은 인력 수급 때문에 1960년생, 1961년생들 3차 접종해서 휴가 주는 것 있지 않습니까. 난색을 표명하고 있고.]
이를 두고 노조에선 차별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앵커]
왜 이런 상황이 펼쳐진 겁니까?
[기자]
생산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게 아니냔 관측이 나옵니다.
현재 1960년생과 1961년생의 현대차 생산 인력 규모는 2천8백 명 가까이 되는데요.
이들이 백신 접종으로 이틀의 휴가를 사용할 경우 대규모 생산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특히, 연말과 연초의 경우 생산 대체 인력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결국 차량 생산 공백 우려가 원인이군요?
[기자]
아시다시피 현대차는 올해 반도체 부족으로 몇 차례 생산 중단을 겪었습니다.
차량 출고 등이 적체된 상황에서 밀린 생산 물량 소화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또, 연말과 연초는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대목이란 점도 이유로 꼽힙니다.
[이항구 / 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 외국 같은 경우 10월에 연식변경을 하거든요. 연말에 출시가 돼요. 지금 신모델을 생산해서 수출을 해야 하거든요. 반도체 막혔던 것이 풀리기도 했지만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노조와 논의를 거쳐 조만간 3차 백신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생산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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