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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은 오늘(24일) 10대 청소년 고객들의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만 14세 이상 19세 미만의 청소년이라면 보호자 동의를 거쳐 토스 모바일 앱에서 토스증권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고객은 토스증권에 접속해 신분증과 본인 명의 계좌를 통한 간단한 본인 인증 후 보호자 동의 절차가 완료되면 계좌가 만들어집니다. 

본인 인증을 위해서는 나이에 따라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원동기면허증이 필요합니다. 

계좌 개설을 신청하면 보호자의 휴대폰으로 알림이 전송되며, 보호자는 자녀의 계좌 개설 동의와 공동인증서를 통한 가족관계 확인 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보호자가 먼저 청소년 자녀의 계좌 개설을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보호자가 신청·동의 절차를 완료하면 자녀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이후 자녀가 직접 토스증권에 접속해 계좌를 개설하면 됩니다.

토스증권은 10대 청소년들에게 조기에 쉽고 직관적인 투자 경험을 선보이고, 투자가 하나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는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저성장, 고령화 등 뉴노멀로 불리는 투자환경에서 금융에 대한 교육과 앞선 경험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부모와 함께 10대 청소년 스스로 투자를 경험하고 공부하는데 있어 이번 비대면 서비스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성년자들의 주식 계좌 수는 매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신규 개설된 미성년자 주식 계좌는 47만5399개로, 1년 전보다 5배 이상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