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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인사이트] 뉴욕증시, 오미크론 이겨내고 상승 마감…“내년 증시 수익 성장이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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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12.23 07:03
수정2021.12.23 08:06

■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뉴욕 증시가 오미크론 변이 공포를 이겨내며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죠.

최근 흐름은 변동성이 커진 모습인데요.

올스프링의 액티브 주식 투자 책임자는 변동성은 매수 기회를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증시를 이끌 요인으로 수익 성장을 꼽았는데요.

수익과 현금흐름이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앤 밀레티 / 올스프링 액티브 주식 투자 책임자 : 변동성이 매수 기회를 만든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가치주와 성장주를 고민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종목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증시를 이끌 요인은 수익 성장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수익 성장을 가장 잘 이뤄내고 잉여현금흐름이 강한 기업들을 선별해야 합니다.]

한편 크레디트스위스의 수석 미 주식 전략가는 소형 기술주에 주목했는데요.

인플레이션이 기술주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소형 기술주의 경우 당분간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고, 수익 성장률이 빠르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나단 골럽 / 크레디트스위스 수석 美 주식 전략가 : 전반적인 증시에 대해 매우 낙관적입니다. 보통 기술주가 인플레이션의 수혜주는 아니죠. 하지만 사람들이 기술주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기술주가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는 달라집니다. 기술주를 하나로 정의할 수 없습니다. 소형 기술주의 경우 매우 저렴하고 수익 성장률이 빠르게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대형 기술주는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일반적인 기술주는 큰 타격을 입고 저렴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당분간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씨티그룹의 선임 기술 담당 애널리스트는 내년 애플 주식의 전망이 밝다고 말했는데요.

코로나19로 수혜를 받고 있는 것일 뿐이라는 인식은 잘못됐다며, 애플이 내년에 엄청난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내년 출시 예정인 새로운 헤드셋이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짐 수바 / 씨티그룹 선임 기술 담당 애널리스트 : 애플이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거나 코로나19로 수혜를 받고 있는 것일 뿐이라는 오해가 많습니다. 코로나19가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애플은 내년에 엄청난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애플의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헤드셋은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입니다. 애플워치도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로서 애플에 큰 성과를 안겨줬죠. 이번 헤드셋도 그럴 것입니다.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상반기부터 관심을 쏟을 것이고, 이는 애플 주식에 긍정적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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