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전기차 넣고 연탄·카메라 빠지고..물가지수 5년 만에 항목 개편
SBS Biz 윤선영
입력2021.12.23 05:53
수정2021.12.23 06:48
[앵커]
소비자물가 조사 품목에 건조기와 전기차, 마스크가 추가되고 카메라와 연탄이 빠졌습니다.
달라진 소비문화에 따라 통계청이 5년마다 조사 품목을 바꾸는 건데요.
어떤 항목이 추가되고 빠졌는지 윤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빨래를 빠르고 손쉽게 말려주는 건조기는 지난해 200만대가 팔리며 5년 사이 판매가 무려 40배나 늘었습니다.
건조기가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은 셈입니다.
통계청이 이런 소비 패턴 변화를 반영해 지난 2015년 이후 5년 만에 소비자물가 조사 품목을 조정했습니다.
건조기와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식기세척기, 전기차, 선글라스가 새로 포함됐고 체리와 망고, 아보카도, 파인애플 같은 수입과일과 유산균, 쌀국수가 추가됐습니다.
미세먼지와 코로나로 생활필수품이 된 마스크도 앞으로 물가지수를 산정할 때 포함됩니다.
반면 스마트폰 보급으로 사용이 줄어든 카메라를 비롯해 프린터와 넥타이, 연탄 무상 지원되는 교복과 급식비, 교과서 등은 물가 품목에서 빠졌습니다.
전체 물가에서 차지하는 중요도를 뜻하는 가중치도 조정됐는데, 온라인콘텐츠 이용료가 4.5에서 8.8로 2배 가까이 올라갔고, 전세보증금도 48.9에서 54로 높아졌습니다.
[어운선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전세는 2017년에 비해 2020년에 거래와 가격이 다 높아졌습니다.
그러면서 소비지출 비중이 높아졌고요.] 한편 이번 개편에 따라 올해 들어 11월까지 물가 상승률은 2.3%에서 2.4%로 소폭 올랐습니다.
SBS Biz 윤선영입니다.
소비자물가 조사 품목에 건조기와 전기차, 마스크가 추가되고 카메라와 연탄이 빠졌습니다.
달라진 소비문화에 따라 통계청이 5년마다 조사 품목을 바꾸는 건데요.
어떤 항목이 추가되고 빠졌는지 윤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빨래를 빠르고 손쉽게 말려주는 건조기는 지난해 200만대가 팔리며 5년 사이 판매가 무려 40배나 늘었습니다.
건조기가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은 셈입니다.
통계청이 이런 소비 패턴 변화를 반영해 지난 2015년 이후 5년 만에 소비자물가 조사 품목을 조정했습니다.
건조기와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식기세척기, 전기차, 선글라스가 새로 포함됐고 체리와 망고, 아보카도, 파인애플 같은 수입과일과 유산균, 쌀국수가 추가됐습니다.
미세먼지와 코로나로 생활필수품이 된 마스크도 앞으로 물가지수를 산정할 때 포함됩니다.
반면 스마트폰 보급으로 사용이 줄어든 카메라를 비롯해 프린터와 넥타이, 연탄 무상 지원되는 교복과 급식비, 교과서 등은 물가 품목에서 빠졌습니다.
전체 물가에서 차지하는 중요도를 뜻하는 가중치도 조정됐는데, 온라인콘텐츠 이용료가 4.5에서 8.8로 2배 가까이 올라갔고, 전세보증금도 48.9에서 54로 높아졌습니다.
[어운선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전세는 2017년에 비해 2020년에 거래와 가격이 다 높아졌습니다.
그러면서 소비지출 비중이 높아졌고요.] 한편 이번 개편에 따라 올해 들어 11월까지 물가 상승률은 2.3%에서 2.4%로 소폭 올랐습니다.
SBS Biz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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