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획 없던 특별상여금 지급…과장급이 상여금 총 4천만원
SBS Biz 강산
입력2021.12.22 17:48
수정2021.12.22 19:52
삼성이 전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특별상여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상여금 계획이 없다"고 했던 터라 지급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강산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특별 상여금 규모가 어떻게 되죠?
이번 특별격려금은 오는 24일 월 기본급의 최대 200%가 지급됩니다.
삼성전자, 물산, 생명 등 전 계열사에 지급됩니다.
삼성 그룹 차원 특별보너스는 지난 2013년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지급된 이후 8년만입니다.
임원들은 이번에 지급되는 격려금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쟁 심화 환경에서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격려의 뜻을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본 성과급은 별도로 지급됩니까?
삼성전자 직원들은 통상 1월과 7월, 12월에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기본 성과급을 받습니다.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주는 목표달성장려금 TAI는 오는 24일 이번 특별상여금과 함께 지급됩니다.
초과이익성과금, OPI도 다음 달 말 지급됩니다.
DS 반도체 부문은 연봉의 최대 50%, 모바일과 가전을 합친 DX 부문은 사업부별로 연봉의 30~50% 수준을 받을 전망입니다.
기본 성과급에 특별상여금까지 합치면 과장급 직원은 보너스로 대략 세전 4천만 원을 받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특별상여금은 지난달까지 계획에 없지 않았습니까?
네. 올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발표로 직원들 사이에서는 연말 상여금 기대감이 높았는데요.
지난달까지만 해도 특별상여금 지금 계획이 없던 것으로 복수의 관계자들 입을 통해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발표된 인사제도 개편에 대한 임직원 반응을 의식해 소통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이병훈 /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 계획에 없던 특별상여금을 준다는 건 경영진이 직원들을 설득하고, 보상한다는 의미죠. 인사제도 개편 (반응과) 관련해 얘기될 수 있고요. 좋은 실적을 거둔 데 대한 직원 성과 배분으로 이어지겠죠.]
이에 대해 최근 삼성전자 직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꾸준히 대화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사, 성과제도를 개편한 삼성의 현재 진행 중인 임금협상과 노사 관계 증진 방식도 주목됩니다.
강산 기자, 잘 들었습니다.
이번 특별격려금은 오는 24일 월 기본급의 최대 200%가 지급됩니다.
삼성전자, 물산, 생명 등 전 계열사에 지급됩니다.
삼성 그룹 차원 특별보너스는 지난 2013년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지급된 이후 8년만입니다.
임원들은 이번에 지급되는 격려금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쟁 심화 환경에서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격려의 뜻을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본 성과급은 별도로 지급됩니까?
삼성전자 직원들은 통상 1월과 7월, 12월에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기본 성과급을 받습니다.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주는 목표달성장려금 TAI는 오는 24일 이번 특별상여금과 함께 지급됩니다.
초과이익성과금, OPI도 다음 달 말 지급됩니다.
DS 반도체 부문은 연봉의 최대 50%, 모바일과 가전을 합친 DX 부문은 사업부별로 연봉의 30~50% 수준을 받을 전망입니다.
기본 성과급에 특별상여금까지 합치면 과장급 직원은 보너스로 대략 세전 4천만 원을 받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특별상여금은 지난달까지 계획에 없지 않았습니까?
네. 올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발표로 직원들 사이에서는 연말 상여금 기대감이 높았는데요.
지난달까지만 해도 특별상여금 지금 계획이 없던 것으로 복수의 관계자들 입을 통해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발표된 인사제도 개편에 대한 임직원 반응을 의식해 소통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이병훈 /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 계획에 없던 특별상여금을 준다는 건 경영진이 직원들을 설득하고, 보상한다는 의미죠. 인사제도 개편 (반응과) 관련해 얘기될 수 있고요. 좋은 실적을 거둔 데 대한 직원 성과 배분으로 이어지겠죠.]
이에 대해 최근 삼성전자 직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꾸준히 대화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사, 성과제도를 개편한 삼성의 현재 진행 중인 임금협상과 노사 관계 증진 방식도 주목됩니다.
강산 기자, 잘 들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4.일하면 189만원, 쉬어도 204만원…실업급여 '땜질'
- 5.[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6."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7."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
- 8.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9.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10."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