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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등교 중단 후 서울 등교율 69%…1주간 학생 2천109명 확진

SBS Biz 우형준
입력2021.12.21 09:30
수정2021.12.21 09:33



코로나19 유행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수도권 학교를 중심으로 전면등교가 중단되면서 서울 초·중·고의 등교율이 70%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오늘(2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부분 등교 시작 첫날인 전날 서울 초·중·고 학생 82만4천400명 중 57만3천171명(69.5%)이 등교했습니다.
    
이는 1주 전인 지난 13일 등교율인 87.8%, 2주 전인 지난 6일의 80.5%보다 낮아진 수치입니다.
    
전날 등교율을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은 77.7%가 등교했지만 중학생은 62.6%, 고등학생은 61.1%에 그쳤습니다. 
    
교육부는 지난달 22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전면등교에 돌입한 지 4주 만에 전날부터 학교별 겨울방학 시작 시기까지 수도권 지역의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의 과밀학급·과대 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밀집도를 3분의 2 수준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초·중·고 밀집도를 3분의 2 수준으로 조정했다. 다만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합니다.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서울 학생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주일(12월 13∼19일) 동안 2천109명 발생했습니다.
    
학생 확진자의 감염경로 중 교내 감염 비율은 24.6%로, 직전 주(24.2%)보다 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1주일간 학생 확진자 수가 1천248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생 1만명 당 발생률도 31.2명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유치원은 169명 확진, 1만명 당 24.2명 발생했고 중학교는 406명이 확진되고 1만명 당 19.4명의 발생률을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206명 나왔습니다.
    
학교 주요 집단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관내 한 초등학교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한 명이 나온 이후 학생 23명, 교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태권도장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이후 태권도장 관련 접촉자 12명이 잇달아 추가 확진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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