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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제조 제약사 검찰 송치…바이넥스 등 9곳 ‘속탄다’

SBS Biz 이한나
입력2021.12.20 17:57
수정2021.12.21 14:07

[앵커]

올해 초, 허가된 사항과 다르게 의약품을 제조한 '불법제조' 사실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제약업계가 곤욕을 치렀는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당시 적발된 제약 업체 중 한 곳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해 후폭풍이 몰아치지 않을까 제약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식약처는 지난 3월 바이넥스와 비보존 제약이 허가된 사항과 다르게 의약품을 제조한 것을 적발했습니다.

이어 종근당, 제일약품, 한올바이오파마, 삼성제약 등 주요 제약사들도 의약품 불법 제조가 확인되면서 행정 처분을 받았습니다.

생산비용을 낮추면서, 약품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불법 제조가 이뤄졌다는 게 업계 설명입니다.

식약처는 최근 약사법을 위반한 혐의로 적발된 회사 중 한 곳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 관계자 : (불법 제조 업체들) 현재 수사 중이고, 수사가 끝나면 송치를 할 것입니다.]

지난해 비만·다이어트 약을 허가와 다르게 제조했던 콜마파마, 현 제뉴파마는 1심에서 벌금 1500만 원과 함께 대표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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