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올해 증시 폐장 D-10…배당락 등 꼭 챙겨야할 주요 일정은?

SBS Biz 안지혜
입력2021.12.20 17:56
수정2021.12.20 21:01

[앵커]

올해 증시 폐장일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상승세가 지난해 같지 않아 실망한 분들도 많으실 테지만, 그래도 연말 되면 잊지 않고 챙겨야 할 일정들이 있는데요.

앞으로 2주간 투자 포인트를 안지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먼저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일입니다.

올해 안에 환매대금이 꼭 필요한 투자자라면 환매 신청은 27일까지입니다.

이날 오후 3시 반 전에 신청하면 환매금은 다음날 가격을 기준으로 30일에 들어오지만, 1분이라도 늦으면 기준가가 달라지고 하루가 늦어지면 환매 자체가 다음 달로 넘어갑니다.

연말 배당주 막차 타시려면 28일이 마지막 티켓입니다.

올해 배당락일은 오는 29일, 이날은 배당받을 권리가 사라져 보통 주가도 함께 빠지는 날입니다.

때문에 특정 상장사 배당이 탐난다면 전날인 28일까지는 매수가 필숩니다.

다만 배당락일 낙폭이 큰 고배당주일수록 주가수익률이 이미 예상 배당수익률을 넘었을 경우, 배당을 포기하고 배당락일전 매도하는 것도 방법이란 게 증권가 조언입니다.

마지막으로, '큰손' 투자자라면 대주주 기준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내년 주식 양도세 부과를 위한 대주주 확정 시점은 오는 28일.

양도세를 피하고 싶다면 이날까진 나와 직계존비속의 종목당 보유 지분 가치를 10억 원 아래로 충분히 끌어내리는 게 좋습니다.

환호보단 아쉬움을 남긴 올해 증시는 오는 30일 거래를 마감하고, 내달 3일에 다시 개장할 예정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안지혜다른기사
전세보증금 못 받으면 국가가 준다?…거부권 '불씨'
'알리' 어린이 완구에 유해물질 '범벅'…납 최대 158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