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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노인 보행자 사망, OECD 회원국 중 압도적 1위

SBS Biz 김정연
입력2021.12.18 10:09
수정2021.12.18 19:02


국내 노인 보행자 사망 사고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는 여전히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만 명당 보행 중 사망자 수는 9.7명입니다.

칠레 7.6명,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각 4.3명 , 포르투갈 3.4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국내 노인 보행자 총 사망자 수는 같은 기간 2016년 866명, 2017년 906명, 2018년 842명, 2019년 743명, 지난해 628명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공단 관계자는 "고령자는 시각, 청각, 인지 반응 등 신체 능력의 저하로 보행 중 주변 교통상황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할 수 있어 그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양보하는 운전 습관이 필요하다"며 "특히 병원이나 복지시설 인근, 노인보호구역 등을 지날 때는 서행하고, 고령 보행자는 무단횡단과 차도 통행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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