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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지원금 100만원 지급…누가·언제 받나?

SBS Biz 김기송
입력2021.12.17 17:53
수정2021.12.17 18:38

[앵커]

강화된 방역대책으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한숨은 깊어만 집니다. 

손실보상 제도가 있긴 하지만 그것만으론 너무 부족하자, 정부가 방역지원금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이 어떻게 되고, 또 얼마를 받게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김기송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부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새롭게 지원금을 주기로 했죠. 대상이 어떻게 됩니까. 

[기자] 

매출 규모나 방역조치 수준과 관계없이 매출 감소만 확인되면 100만 원씩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손실보상 대상인 90만 곳에 더해 여행업과 공연업 등 손실보상 대상이 아니었던 230만 곳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서 약 320만 사업체가 혜택을 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손실파악이 끝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지급을 약속했는데요. 

올해 안에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데 기존의 손실보상 신청 사이트와 동일한 곳에서 신청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내용과 지급 시기는 다음 주에 발표되는데 지급 준비가 끝나면 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신청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앵커] 

방역지원금과 별개로 진행되는 손실보상 대상이 확대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기존 손실보상 대상은 집합 금지 및 영업시간 제한 업종 80여만 곳이었는데요. 여기에 12만여 곳을 신규로 포함시켰습니다. 

얘기 한번 들어보시죠. 

[홍남기 / 경제부총리 : 보다 두텁게 지원하는 측면에서 관련 근거규정 개정을 통하여 기존 손실보상대상이 아니었던 이·미용업, 키즈카페 등 인원 시설 이용 제한업종 12만 곳을 신규로 포함하여...] 

손실보상금 분기별 하한액도 기존 1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시행령 개정이 1월에 마무리되면 2월 중에 집행이 되도록 진행 중입니다.

손실보상 대상이 되는 소상공인의 경우 손실보상금과 방역지원금을 중복으로 지원받는 겁니다. 

[앵커] 

방역 패스 적용으로 소상공인들이 방역물품도 샀는데 이런 비용도 지원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소상공인 분들 중에는 체온 측정기나, QR 인증을 위한 태블릿, 칸막이 등의 방역 물품을 구입하신 분들 많을 겁니다. 

이런 분들이 방역 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영수증 제출 등으로 확인되면 10만 원의 현물을 지원합니다. 

식당과 카페, PC방, 독서실, 그리고 스터디 카페 등 약 115만 곳의 소상공인 업장이 대상입니다.

[앵커]

김기송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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