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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마사지 업소' 후기 논란·사과 릴레이 대선·대선 후보 지지도·일상 회복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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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12.17 08:43
수정2021.12.17 09:47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17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마사지 업소' 후기 논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장남이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불법 도박뿐 아니라 마사지 업소 후기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 후보 어머니이자 이 씨 친할머니의 발인 다음 날인 아침부터 도박을 하고 마사지 업소를 찾아간 정황이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씨는 2020년 3월 한 사이트에 특정 마사지업소가 위치한 지역과 상호 일부를 언급하며 "다신 안 간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업소를 이용한 사람들이 각종 커뮤니티에 성매매를 한 듯한 후기 글을 남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씨가 성매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민주당 선대위는 "동호 씨가 해당 글을 쓴 것은 맞지만 성매매를 한 적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 사과 릴레이 대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가족 관련 논란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어제 장남이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해왔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그리고“형사 처벌 사유가 된다면 당연히 선택의 여지 없이 책임져야 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윤석열 후보 역시 이날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경력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 수준에 미흡한 점에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는데요.

공식 사과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사안을 좀 더 명확하게 파악한 뒤 사과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습니다. 

◇ 대선 후보 지지도

SBS가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6명을 대상으로 내년 3월 대선에서 누굴 뽑을지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35.4%,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3.3%로, 격차는 2.1%포인트, 오차 범위 안에 있었고 정의당 심상정 3.5%,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1%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말 SBS 여론조사와 비교해보니, 이 후보는 2.7%포인트 올랐고, 윤 후보는 1.1%포인트 내렸는데요. 

SBS는 대선 후보의 배우자가 후보를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칠지도 물어봤는데, 60%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지지 후보 교체 의사가 있다고 답한 사람들 중에 65.2%가 배우자가 영향을 준다고 답해, 후보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박빙 국면의 대선 레이스에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일상 회복 중단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을 멈추고 거리두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토요일인 내일부터 사적 모임 인원이 4명까지로 제한되고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 헬스장, 노래방 등은 밤 9시가 되면 문을 닫아야 합니다.

지난달 말 일상 회복을 되돌리는 후퇴는 없다고 말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 조치를 다시 강화하게 되어 국민께 송구스럽습니다.며 사과했습니다. 

한편 오늘(17일)도 신규 확진자 수는 7천 명 안팎에 달할 거로 보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1천 명에 육박하면서 확산세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 안철수 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딸 안설희 씨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습니다. 

설희 씨는 제1 공동저자로 발표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인체 침투 경로를 연구한 논문이 과학 저널 ‘네이처 화학’에 실려 이목이 쏠린 바 있고 지난 1일에는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한 연구 성과가 뉴욕타임스에 실리기도 했는데요. 

설희 씨는 아버지가 정치인이어서 불편한 점에 대해사 "아버지가 비판을 받고 낙선하실 때 제일 마음이 아팠다"며 "딸로서는 마음이 무겁지만,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아버지와 같은 분이 정치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와 같은 분들이 더 정치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저희 세대와 미래 세대를 위해 (아버지가)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최철원 "나는 떳떳"

이른바 '맷값 폭행' 논란으로 아이스하키협회장 인준이 거부된 SK 그룹 최태원 회장의 사촌동생 최철원 마이트앤메인 대표가 자신은 떳떳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 씨는 11년 전 화물 연대 운전기사를 야구 배트로 때린 뒤 '맷값'으로 2천만 원을 건네 유죄 판결을 받은 적 있는데요. 

대한체육회가 끝내 회장 인준을 거부하자 소송에 들어간 최 대표는 최종 변론을 마친 뒤 자신에 대한 논란은 과장됐다고 강조했는데요. 

자신의 회장 인준이 거부되면서 한국 아이스하키가 추락하고 있다며 대한체육회를 강하게 성토하기도 했습니다. 

◇ 조두순 피습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어젯(16일)밤 자신의 집에서 20대 남성에게 습격을 당했습니다.

이 남성 A 씨가 조 씨의 집으로 찾아와 시비가 붙었고 둔기로 조 씨를 공격했습니다. 

조 씨 아내가 치안센터로 달려가 상황을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특수상해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조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올해 2월에도 조 씨를 응징하겠다며 흉기가 든 가방을 메고 조 씨 집에 들어가려다가 주변을 순찰 중인 경찰에게 붙잡혔던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조 씨 집을 찾아간 이유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 최강 한파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과 산간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올겨울 들어 서울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것은 처음인데요. 한파주의보는 밤사이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져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될 때 내려집니다. 

이에 따라 서울의 최저기온은 17일 -5도, 18일 -9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영하의 추위와 함께 종일 강풍도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입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관리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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