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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고덕 등 첫 민간 사전청약 경쟁률 25.6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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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12.16 13:57
수정2021.12.16 14:10

■ 12월 16일 부동산 헤드라인 뉴스

◇ 부동산 시장 극심한 거래 가뭄…'거래지수' 2년 반 만에 최저 



부동산 시장 전반에 극심한 거래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은행의 시계열통계에 따르면 부동산 거래의 활발함 정도를 측정하는 매매거래지수가 이달 첫째 주 전국 4.9로 집계됐는데요. 

2019년 5월 둘째 주 4.8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값입니다. 

이 지수가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는 것은 부동산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뜻인데요. 



수도권에서는 거래 잠김 현상이 더욱 뚜렷합니다. 

정부의 보유세 강화와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전문가들은 대선 정국을 거쳐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합니다. 

◇ 평택 고덕·오산세교·부산 장안 첫 민간 사전청약 경쟁률 25.6대 1 

평택 고덕과 오산 세교2, 부산 장안에서 실시한 첫 민간 사전청약의 평균 경쟁률은 25.6대 1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1차 민간 사전청약 접수를 최종 마감한 결과, 1072가구 모집에 2만 7,406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25.6대 1로 집계됐는데요. 

평택 고덕은 352가구 물량에 2만 4,178명이 신청해 68.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습니다. 

오산 세교2는 평균 경쟁률 4.92대 1이고, 비수도권인 부산 장안은 3.3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선 이번 민간 사전청약 대상지의 입지 여건이 수요자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택지 규모가 작고 지역 중심권과 다소 거리가 있어 출퇴근이 불편하다는 이유입니다. 

당첨자는 이달 22일 발표합니다. 

오는 23일부터 표준 단독주택을 시작으로 내년도 부동산 공시 가격이 순차적으로 공개됩니다. 

내년에는 올해 집값 상승분보다 공시 가격이 더 올라 '역대급 상승'에 따른 세금 폭탄이 예고되면서 대선 정국이 부동산 이슈로 더욱 뜨겁게 달궈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제공하는 정보는 투자 판단에 참고 자료일 뿐, 해당 부동산의 가치를 보장하지 않음으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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