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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선 회복…美 FOMC결과에 뉴욕증시 급반등

SBS Biz 전서인
입력2021.12.16 11:16
수정2021.12.16 11:54

[앵커]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오늘(16일) 새벽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에 미국 증시가 크게 올랐죠.

훈풍을 이어받아 우리 증시도 상승 출발했습니다.

전서인 기자, 오전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피가 하루 만에 다시 3,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0.51% 오른 3004.74에 거래 중입니다.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있고요.

개인과 기관은 매도 중입니다.

종목별로도 오름세가 많습니다.

그동안 부진했던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했고요.

대형 반도체주들도 소폭 오르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주도 상승하고 있는데요.

간밤 테슬라 등 미국 전기차 종목들이 그동안의 낙폭을 줄인 영향이 큽니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 매수에 0.87% 오른 채 거래 중이고요.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35원 내린 1182.85원입니다.

[앵커]

오늘 뉴욕증시는 급등했죠?

[기자]

다우 1.08% 올랐고요. S&P 1.63%, 나스닥 2.15% 급등했습니다.

오늘 새벽에 종료된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결과에 시장이 환호한 것인데요.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다는 분석과 긴축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이 컸습니다.

하락 출발한 뉴욕증시는 FOMC 결과 발표 직후 일제히 상승 전환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FOMC 결과는 예상했던바"라며 "투자자들은 이제 실적과 마진, 성장에 집중하면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조정 압력이 컸던 기술주들이 빠르게 상승했는데요.

아마존과 애플의 주가 2% 이상 올랐고, 엔비디아 7% 이상 상승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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