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테이퍼링 내년 3월 종료…내년 3회 금리인상 예상
SBS Biz 류선우
입력2021.12.16 05:50
수정2021.12.16 06:23

[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 속도를 두 배로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내년 금리 인상 횟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류선우 기자 연결합니다.
예상대로 테이퍼링 속도가 빨라졌죠?
[기자]
네, 미 연준이 자산매입 축소폭을 두 배로 확대했습니다.
현재 월 150억 달러씩 줄여나가던 것을, 다음 달부터는 월 300억 달러씩 늘리기로 한 건데요.
국채 매입은 2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 매입은 100억 달러씩 줄어듭니다.
연준은 앞으로 비슷한 규모의 자산매입 축소가 매달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테이퍼링은 내년 3월 말 종료됩니다.
그만큼 금리 인상이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내년 금리 인상 횟수는 앞선 예상보다 늘어날 전망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상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를 보면, 연준 위원 18명 모두 내년 금리 인상을 예상했고요.
이 가운데 10명은 최대 3번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내후년에도 세 번의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고, 2024년에도 두 번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가장 매파적인 모습인데요.
앞서 지난 9월에는 내년 금리인상을 예상한 위원들이 절반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첫 금리 인상 시점과 관련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정해지진 않았지만 테이퍼링 종료 뒤,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어떤 진단이 나왔나요?
[기자]
네, 연준은 "팬데믹과 경제 재개와 관련한 수급 불균형이 계속해서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간 고수해 온 '일시적 인플레이션'이라는 표현을 공식적으로 삭제했습니다.
경제 전망과 관련해서는 내년 인플레이션 예상치를 기존 2.2%에서 2.6%로 올려잡았고요.
내년 경제성장률은 기존 3.8%에서 4%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실업률은 올해 4.3%까지 떨어지고 내년엔 3.5%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 속도를 두 배로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내년 금리 인상 횟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류선우 기자 연결합니다.
예상대로 테이퍼링 속도가 빨라졌죠?
[기자]
네, 미 연준이 자산매입 축소폭을 두 배로 확대했습니다.
현재 월 150억 달러씩 줄여나가던 것을, 다음 달부터는 월 300억 달러씩 늘리기로 한 건데요.
국채 매입은 2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 매입은 100억 달러씩 줄어듭니다.
연준은 앞으로 비슷한 규모의 자산매입 축소가 매달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테이퍼링은 내년 3월 말 종료됩니다.
그만큼 금리 인상이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내년 금리 인상 횟수는 앞선 예상보다 늘어날 전망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상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를 보면, 연준 위원 18명 모두 내년 금리 인상을 예상했고요.
이 가운데 10명은 최대 3번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내후년에도 세 번의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고, 2024년에도 두 번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가장 매파적인 모습인데요.
앞서 지난 9월에는 내년 금리인상을 예상한 위원들이 절반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첫 금리 인상 시점과 관련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정해지진 않았지만 테이퍼링 종료 뒤,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어떤 진단이 나왔나요?
[기자]
네, 연준은 "팬데믹과 경제 재개와 관련한 수급 불균형이 계속해서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간 고수해 온 '일시적 인플레이션'이라는 표현을 공식적으로 삭제했습니다.
경제 전망과 관련해서는 내년 인플레이션 예상치를 기존 2.2%에서 2.6%로 올려잡았고요.
내년 경제성장률은 기존 3.8%에서 4%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실업률은 올해 4.3%까지 떨어지고 내년엔 3.5%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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